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27 05:06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짧지만
그 안에 요한에 대한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이며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에 앉아 있던
제자로 묘사됩니다.
'가슴에 기대고 있다'는 표현은
예수님을 이야기하면서도 사용됩니다.
요한복음 1장 18절에서 우리말 성경은
'아버지와 가장 가깝다'고 번역했습니다.
즉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가
예수님과 요한의 관계와 똑같이 묘사됩니다.
내 곁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내가 믿을 수 있고
그래서 그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곁을 내어준다는 것은
단순한 친분을 넘어서서
상대방이 나를 손쉽게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
내가 노출되어 있음을
그리고 그 노출은
나를 그렇게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즉 요한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이며
예수님께서 가장 신뢰하는 제자입니다.

그만큼 그는 예수님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으며
누구보다 먼저 무덤으로 달려갔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호숫가에 나타나실 때
가장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이 항상 주님께 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그 제자가 예수님을 증언한다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증언이 믿을만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증언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제 그 사랑과 믿음이
요한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사랑과 믿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도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고
그것으로 우리도 하느님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들이면서
요한이 살아갔을 그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Jun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은 우선 아들의 육화를 이야기합니다. 즉 성자의 육화는 성부 하느님의 사랑 표현입니다. 세상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
    Date2023.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89
    Read More
  2. No Image 04Jun

    삼위일체 대축일-사랑을 믿겠습니다.

    지난주 성령강림 대축일을 지내고 교회는 바로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냅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오심으로 삼위일체가 비로서 우리 안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인데, 달리 말하면 하느님께서 삼위일체이심을 우리가 비로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시...
    Date2023.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39
    Read More
  3. No Image 04Jun

    2023년 6월 4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6월 4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
    Date2023.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4
    Read More
  4. No Image 03Jun

    연중 8주 토요일-지혜 쪽으로 기울어진 영혼

    오늘 집회서는 지혜를 얻은 자의 얘기입니다. 그러니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늘 집회서 말씀을 따라가면 될 것입니다.   집회서는 이렇게 얘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
    Date2023.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24
    Read More
  5. No Image 03Jun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마르 11,33) 진리를 아...
    Date2023.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6. No Image 02Jun

    연중 제8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부터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기도는 청원 기도를 이야기합니다. 바로 앞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며 청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만 하느님께서 내가...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7. No Image 02Jun

    연중 8주 금요일-저주받는 나무와 축복받는 나무

    오늘 주님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 분이 과연 주님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당신이 시장하신데 열매 맺지 않았다고 죽으라고 저주하시고, 성전의 장사꾼들과 환전상들을 난폭하게 쫓아내십니다.   이런 주님이 우리가 알고 있는 주님 맞습니까? 이런 주...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