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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05.27 05:06

부활 제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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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짧지만
그 안에 요한에 대한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이며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에 앉아 있던
제자로 묘사됩니다.
'가슴에 기대고 있다'는 표현은
예수님을 이야기하면서도 사용됩니다.
요한복음 1장 18절에서 우리말 성경은
'아버지와 가장 가깝다'고 번역했습니다.
즉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가
예수님과 요한의 관계와 똑같이 묘사됩니다.
내 곁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내가 믿을 수 있고
그래서 그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곁을 내어준다는 것은
단순한 친분을 넘어서서
상대방이 나를 손쉽게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
내가 노출되어 있음을
그리고 그 노출은
나를 그렇게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즉 요한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이며
예수님께서 가장 신뢰하는 제자입니다.

그만큼 그는 예수님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으며
누구보다 먼저 무덤으로 달려갔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호숫가에 나타나실 때
가장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이 항상 주님께 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그 제자가 예수님을 증언한다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증언이 믿을만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증언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제 그 사랑과 믿음이
요한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사랑과 믿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도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고
그것으로 우리도 하느님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들이면서
요한이 살아갔을 그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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