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28 04:27

성령 강림 대축일

조회 수 229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를 빌어주십니다.
그러면서 숨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이 숨은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에게 넣어주신 숨으로
우리는 그 숨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우리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면서
죄의 용서를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에서 죄는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과 등을 지게 되고
하느님으로부터 분리됩니다.
죄의 결과는 분열입니다.
하느님과 등을 진 사람은
독불장군이 되어
다른 사람과도 쉽게 갈라서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분열에서
다시 일치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죄의 용서입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두 독서의 내용은
다양성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치입니다.
서로 다르지만
우리가 일치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은사 덕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죄로 인한 분열을 극복하고
일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불어 넣으시면서
죄의 용서를 말씀하십니다.

서로 원수가 되어 갈라지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때로 삶의 순간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노력만으로
그 다름은 극복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분열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서로를 받아들이고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일치의 영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화해하고
서로의 다름도 껴안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Jun

    연중 8주 토요일-지혜 쪽으로 기울어진 영혼

    오늘 집회서는 지혜를 얻은 자의 얘기입니다. 그러니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늘 집회서 말씀을 따라가면 될 것입니다.   집회서는 이렇게 얘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
    Date2023.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24
    Read More
  2. No Image 03Jun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마르 11,33) 진리를 아...
    Date2023.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3. No Image 02Jun

    연중 제8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부터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기도는 청원 기도를 이야기합니다. 바로 앞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며 청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만 하느님께서 내가...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4. No Image 02Jun

    연중 8주 금요일-저주받는 나무와 축복받는 나무

    오늘 주님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 분이 과연 주님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당신이 시장하신데 열매 맺지 않았다고 죽으라고 저주하시고, 성전의 장사꾼들과 환전상들을 난폭하게 쫓아내십니다.   이런 주님이 우리가 알고 있는 주님 맞습니까? 이런 주...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13
    Read More
  5. No Image 02Jun

    2023년 6월 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9
    Read More
  6. No Image 01Jun

    연중 제8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막 예리고를 떠나려고 하십니다. 공관복음은 갈릴래아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에서 공생활을 마무리하시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예리코는 예루살렘을 앞두고 있는 마지막 도시입니다. 이어지는 복음 말씀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내...
    Date2023.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7. No Image 01Jun

    연중 8주 목요일-둘이서 완전해지는 짝

    오늘 복음은 바르티매오의 얘기로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는 본래 보던 사람이었는데 볼 수 없게 되었다가 보고 싶은 열망 때문에 자비를 열렬히 주님께 청하였고 그래서 주님께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입 다물라고 했는데도 그것에 굴하지...
    Date2023.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