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축일인데

윤지충 바오로 순교자는 우리나라 첫 순교자였고,

그래서 오늘 축일의 대표 순교자가 되었으며

이분에 대해서는 이전 강론에서 나눔을 하였기에

오늘은 다른 순교자들에 관해 나누고자 하는데

그중에서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성인과 그 가족들에 관해 나누고자 합니다.

 

윤지충 바오로 순교자가 첫 순교자가 되었지만

호남 지역에 가톨릭을 널리 알린 분은 유항검 복자이고,

그래서 유항검 복자를 호남의 사도라고 우리는 부르지요.

 

그리고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124분의 순교자 가운데는

유항검 복자 말고도 그분의 아들 유중철과 유문석 조카 유중석과 며느리 이순이가

복자로 시복되었고, 비록 시복되지는 않았지만, 동생 유관검과 부인 신희까지

가족이 모두 순교하였으며 그래서 유항검 성인의 생가는 파가저택이 되었지요.

 

파가저택이란 큰 죄를 지어 죽은 가문을 아주 없애버리고,

멸문의 본보기로 삼고자 그 집마저 없애는 것을 말하는데

집을 허물고 그 집터를 아예 연못으로 만들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또 기념해야 할 것은

유항검 순교자의 아들 유중철과 며느리 이순이가

동정 부부로 4년여를 살다가 순교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순이 순교자가 옥중 서한에서 적었듯이

4년여 동안 열 차례나 동정을 깰 뻔했지만

끝까지 동정 서약을 지키고 부부가 같이 순교까지 했으니

동정 순교 성인의 대표로 불리는 아네스 성인과 같이 우리가 공경해야겠지요.

 

그리고 또 참으로 대단한 것은, 그 가문이 모두 순교했다는 사실,

곧 아무도 배교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지요.

가깝고 쉬운 길은 혼자서도 갈 수 있고 혼자 가는 것이 쉽지만

멀고도 험한 길은 같이 가야 감히 떠날 수 있고 그 길을 끝낼 수 있지요.

 

하느님께로 가는 길은 그 어떤 길보다 어려운 길이니

우리 또한 하느님께로 가는 여정에서 이 집안 신앙에서

교훈을 얻고 본보기 삼는 오늘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7:00
    22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br />(마리아처럼 모성성을)<br />http://www.ofmkorea.org/491070<br /><br />21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br />(어머니들이 필요하다.)<br />http://www.ofmkorea.org/408402<br /><br />20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br />(흔들리는 교회가 성령의 교회로)<br />http://www.ofmkorea.org/356032<br /><br />19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br />(어머니 영성이 필요해.)<br />http://www.ofmkorea.org/2268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6:37
    19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br />(어머니 영성이 필요해.)<br />http://www.ofmkorea.org/2268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6:18
    20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br />(흔들리는 교회가 성령의 교회로)<br />http://www.ofmkorea.org/3560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5:59
    21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br />(어머니들이 필요하다.)<br />http://www.ofmkorea.org/40840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5:41
    22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br />(마리아처럼 모성성을)<br />http://www.ofmkorea.org/49107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5:13
    21년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br />(일생과 영생)<br />http://www.ofmkorea.org/408989<br /><br />15년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br />(선택하는 신앙생활)<br />http://www.ofmkorea.org/ofmhomily/785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4:42
    15년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br />(선택하는 신앙생활)<br />http://www.ofmkorea.org/ofmhomily/785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4:22
    21년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br />(일생과 영생)<br />http://www.ofmkorea.org/40898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29 06:33:46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n

    연중 제9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말씀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이 있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는 마지막이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부활의 모습이 육체의 죽음 다음이 어떠할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지금과 ...
    Date2023.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8
    Read More
  2. No Image 07Jun

    2023년 6월 7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7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마르 12,24) 부활의 희망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는”(마태 22,29; 마르...
    Date2023.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3. No Image 06Jun

    연중 9주 화요일-행복이 요지부동인 행복

    선행한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의 고통, 사랑의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의 불행, 저는 이 문제를 오늘의 토빗기를 가지고 묵상하려고 합니다.   토빗기는 선행한 토빗에게 고통이 또 닥치는 것으로 얘기를 전개합니다. 그것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로 고통을 ...
    Date2023.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0
    Read More
  4. No Image 06Jun

    2023년 6월 6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6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마르 12,14) 국가권력을 위한 기도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Date2023.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05Jun

    연중 제9주간 월요일

    포도밭 소작인들은 주인이 보낸 종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급기야 주인의 아들까지도 죽이게 됩니다. 그들은 포도밭을 갖고 싶었습니다. 아마 처음에 주인이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주고 멀리 떠날 때부터 그들은 그 포도밭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품었던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6. No Image 05Jun

    연중 9주 월요일-선행에 관하여

    “나 토빗은 평생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었다.”   구약성서 중에 토빗기는 드물게 선행의 모범으로 토빗을 제시하는데 참 아름답기는 하지만 토빗과 같은 삶을 살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토빗과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것도 평생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03
    Read More
  7. No Image 05Jun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5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