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02 08:55

연중 제8주간 금요일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부터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기도는 청원 기도를 이야기합니다.
바로 앞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며 청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만
하느님께서 내가 청하는 것을
들어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는 것과 연결됩니다.
물론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만
나의 잘못을 용서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조건이 없다고 말할 때
내가 용서하지 않아도
하느님께서는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십니다.
하지만 용서하지 못해서 묶여있는 마음은
용서하지 못해서 어둠 속에 있는 마음은
하느님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느님의 빛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즉 하느님의 용서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나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시는데
그것을 더 잘 받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이 어디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운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내가 청해도 들어주실까 하는 의심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심하지 않고 믿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인간의 마음은 그 두 마음을
온전히 분리하기 어려워합니다.
결국 용서는 나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용서가 매번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용서만큼은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에서
조금 더 욕심을 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n

    연중 제9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말씀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이 있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는 마지막이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부활의 모습이 육체의 죽음 다음이 어떠할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지금과 ...
    Date2023.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8
    Read More
  2. No Image 07Jun

    2023년 6월 7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7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마르 12,24) 부활의 희망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는”(마태 22,29; 마르...
    Date2023.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3. No Image 06Jun

    연중 9주 화요일-행복이 요지부동인 행복

    선행한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의 고통, 사랑의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의 불행, 저는 이 문제를 오늘의 토빗기를 가지고 묵상하려고 합니다.   토빗기는 선행한 토빗에게 고통이 또 닥치는 것으로 얘기를 전개합니다. 그것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로 고통을 ...
    Date2023.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1
    Read More
  4. No Image 06Jun

    2023년 6월 6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6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마르 12,14) 국가권력을 위한 기도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Date2023.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05Jun

    연중 제9주간 월요일

    포도밭 소작인들은 주인이 보낸 종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급기야 주인의 아들까지도 죽이게 됩니다. 그들은 포도밭을 갖고 싶었습니다. 아마 처음에 주인이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주고 멀리 떠날 때부터 그들은 그 포도밭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품었던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6. No Image 05Jun

    연중 9주 월요일-선행에 관하여

    “나 토빗은 평생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었다.”   구약성서 중에 토빗기는 드물게 선행의 모범으로 토빗을 제시하는데 참 아름답기는 하지만 토빗과 같은 삶을 살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토빗과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것도 평생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03
    Read More
  7. No Image 05Jun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5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
    Date2023.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