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이 대축일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그 신비를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성체 성사는 성목요일에 제정되었지만 성주간 등 다른 예식이 있으므로, 수난을 떠나 기쁨의 성체를 축하하기 위해 주일로 정하였습니다.
13세기에 성체 공경에 대한 신심이 발전히면서 시작된 이 대축일은 처음에는 <성체 축일>이라고 불렀고, 그 밖에 <성체 성사 축일>, <하느님 축일>, <지극히 고귀한 성사 축일>, <그리스도의 몸과 피 대축일> 이라고도 불렀다가 1970년 이후부터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아 성체성사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성체라는 말은 에우카리스티아(Eucharistia, 감사하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합니다. 즉 최고의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말합니다. 성체는 밀떡과 포도주의 외적인 형상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현존합니다. 가시적인 빵과 포도주는 형태에 불과하나, 실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까지도 그 형태 안에 현존하십니다. 이 성체는 그리스도 말씀의 힘으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는 실체로 변화한 것입니다.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인 성혈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이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도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피다"(마태 26: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성혈은 사도시대 이래로 신자들의 흠숭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특히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미사 때 봉헌되는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으로 성혈로 변화되어 포도주의 외적 형상 속에 그리스도가 현존하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성체를 받아 모심과 마찬가지로 성혈을 받아 마심으로써 살아있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게 됩니다(요한 6:54-56 참조).
따라서 성체 성사는 축성된 빵과 포도주 안에 주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로 머물러 계시며, 이를 신자들이 받아 모시는 성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는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이며 동시에 은총의 성사입니다.
예수께서는 빵을 많게 하는 기적을 행하셨고(요한 6,51), 최후 만찬 때 하신 말씀(마태 26,26-28; 마르 14,22-24; 1고린 11,23-25)으로 성체 성사를 세우셨으며, 이 예식을 행하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결국 성체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시기 위하여 수난 전날 최후 만찬 석상에서 친히 세우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체 성사를 세우신 것은 결코 비유나 상징이 아닙니다.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원히 살 것이라고 하신 것은, 분명 비유나 상징일 수 없습니다. 만일 비유나 상징이라면 빵과 포도주는 하찮은 음식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 음식은 아무리 먹고 마셔도 결코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모든 성사의 중심이며, 우리 신앙의 근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까지 성체 안에 계심을 확신하고, 베풀어 주신 그 크신 은혜에 깊이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체성사의 궁극적 결실은 우리 신앙인들이 그리스도처럼 고통받고 박해받는 소외된 이들의 살과 피가 되어 그들이 참된 기쁨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는 것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10-13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아낌 주간 :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미사 중의 신부를 구해 준 기적의 제의(察衣)
스위스 -1893년
1893년 8월 24일 사도 바르톨로메오 축일에, 사제인 캘린(Kaelin) 교수는 아인지델른의 수도원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였다.
신앙심이 깊으며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이 청소년 교육자는 이미 수년간 슈비츠의 신학교에서 일하였고, 때때로 여름휴가 때에 자주 그의 고향인 아인지델른에서 지냈다. 그는 지치지 않고 한가한 날에는 아기 예수회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 신앙심이 깊은 신부가 8월 어느날 고해성사실 옆의 십자가 제단에서 경건하게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을 때였다. 바아던에서 온 한 젊은 청년이 제대쪽으로 다가왔다. 그는 갑자기 자신의 몸 속에서 총 한 자루를 꺼내었다. 그리고는 바로 옆 제단에서 성찬의 전례를 마치고 아무것도 예감하지 않은 채 성체룰 높이 들어올린 사제를 향하여 방아쇠를 당겼다.
그 순간 총알은 미사를 드리고 있는 사제의 장백의(長白衣)에 맞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얇은 제복, 곧 제의 아래에 있는 긴 백색의 옷을 뚫지 못했으며 또 사제를 조금도 다치게 하지 않고 총알이 튕겨나왔다.
한 발을 발사하고난 살인자는 곧 자기 가슴에 대고 총을 쏘았다. 그러자 그는 바닥에 쓰러져 죽었다.
그러나 캘린 교수는 하나도 다치지 않은 채 미사성제를 끝까지 집전하였다. 바로 성찬식의 주님과 성모 마리아께서 그 사제를 보호해준 것이다.
1893년 잡지 “펠리칸”에 실린 이 총격사건은 아마도 제정신이 아닌 한 청년이 복수를 하기 위해 저지른 것 같았다. 왜냐하면 그 청년은 베네딕토 수도원에 입회하는 것을 거절당했기 때문이었다.
그 총탄에 구멍이 난 제의는 오늘날까지도 아인지델른의 베네딕토 수도원에 보관되어 있다.(207)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n

    예수 성심 대축일-내 마음은?

    우리는 거의 모두 남이 내 맘에 들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옹졸한데도 그 옹졸한 맘에 들기를 남에게 바랍니다. 마음이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데도 그 맘에 들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거의 모두 내 맘에 들지 않고 그래서 미워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Date202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29
    Read More
  2. No Image 16Jun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 11,26) 하느님께서 기꺼워 하시는 것 예수님께서는 어째서 그것이 하느님의 선하신 뜻인지는 설...
    Date202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3. No Image 15Jun

    연중 10주 목요일-사랑의 끈인 미움

    어제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오늘은 율법을 어떻게 완성해야 하는지 하나의 예를 들어 가르쳐주십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 준수에 만족하지 말고, 성내지도 말고 남에게 바보 멍청이 소리도 말라...
    Date2023.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83
    Read More
  4. No Image 15Jun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교사의 잘못이 가르침을 더럽히다 예수님...
    Date2023.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5. No Image 14Jun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율법과 예언서들이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을 가리킵니다. 구약성경이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리고 준비했다면 그리고 그렇게 기다린 메시아가 예수님이시라면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을 폐지한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6. No Image 14Jun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8) 한 자도 없어지지 ...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8
    Read More
  7. No Image 14Jun

    연중 10주 수요일-우리는 권고로 충분한 사랑꾼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성 프란치스코의 수도 규칙의 첫 마디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형제들의 수도 규칙과 생활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을 실행하...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