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마태 6,7)

쓸데없이 많은 말을 하지 마라
믿지 않는 이들은 말을 많이 할수록 주님으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러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많은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믿음의 기도를 바치기 바라십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의로움의 공덕을 그분께서 판단하시도록 맡깁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 잘 아시며, 우리가 아뢰기도 전에 우리가 무엇을 청할지 아시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퀼레이아의 크로마티우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4. 십자가 죄인 예수
세월이 흘러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어떤 구원의 의미가 있는지 알기 위해 성서를 연구했다. 기름부음을 받은 예수께서 죽었다는 사실에 대해 가장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은 아마 바울로였을 것이다. 바울로에게 십자가는 자신의 구원과 해방을 상징했다. 그에게 십자가는 세속 규범의 해체를 뜻했다. 십자가는 전혀 다른 세계, 즉 은총의 세계를 의미했다. 우리의 업적은 중요하지 않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우리가 만든 규범을 지켜서 의인이 되려는 모든 노력을 거부한다.
이제부터는 오직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만이 우리 안의 모든 신비와 불의를 포용한다. 하여, 바울로에게 십자가는 은총의 상징이자, 공덕을 쌓아야 한다는 압박과 사람들에게 착하게 보이려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해방의 상징이 되었다.(205)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14-1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3장과 고통과 기쁨
고바에 모여든 군중
끓는 기름 속에
몇 분 후 루치아의 차례가 왔다. 비극은 루치아에게도 되풀이 되었다.
후일에 그 당시의 감상을 물었을 때 루치아는,
“나는 정말로 죽임을 당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스럽게도 무섭지가 않았어요. 나는 성모 마리아께 의탁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군수는 아이들을 무섭게 협박했을 뿐이었다. 루치아는 고문실에 들어가자, 겁내는 기색도 없이 무사한 두 사촌의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뻐했다.
그러나 그것도 순간뿐, 한 관리가 와서 지금이야말로 셋을 함께 기름 속에 넣어 튀기겠다고 말한 다음 사라졌다.
애써 꾸민 협박이 허사가 되었어도 비정한 군수는 여간해서 실망하지 않았다.
저녁 때가 되어서야 겨우 아이들은 전날 밤 머물렀던 특별실로 되돌아왔다.
다음날은 8월 15일 성모 몽소 승천 대축일이었다. 미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그 얼마나 섭섭한 일이었으랴. 얄궂게도 그들은 아침 일찍부터 재판소에 끌려나와 새로운 온갖 수법의 심문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흘간에 걸쳐 있는 힘을 다해 온갖 방법과 술책을 동원하여 때로는 달래기도 해보고, 어떤 때는 허세를 부려 가면서 비밀을 폭로시키려고 덤볐던 군수도, 비록 어리지만 단순 솔직하게 응답하며 보통 사람 이상의 용기를 나타내고 박해를 참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해도 움직일 수 없는 그 철석같은 마음 앞에서 비로소 자신의 계산이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고 난처해서 어떻게 할 바를 몰랐다.
결국 협박하기에 지친 군수는 비밀을 폭로시킬 것을 단념하고 아이들을 속여 마차에 태웠던 장소인 사제관 앞에 그들을 내려놓고 베란다에서 신부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101)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eotokos Platfor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un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마태 7,1-2) 성급한...
    Date2023.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2.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사랑보다 더 지키기 어려운 것이 용서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라면 사랑과 용서가 같은 의미이겠지만 원수라는 단어 앞에서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 앞에서 사랑을 표현하기는 쉽...
    Date2023.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4
    Read More
  3.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그들에게도 아버지이신 하느님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미사를 드리는 오늘, 저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며 그리고 우리 교회의 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
    Date2023.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70
    Read More
  4. No Image 25Jun

    2023년 6월 25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전례력으로 연중 제12주일 입니다. 한국교회는 2005년부터 민족의 분단된 6월 25일과 가까운 주일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
    Date2023.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9
    Read More
  5.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즈카르야로 부르려 합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에게 주는 것으로 그들이 늘 해 오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기의 부모는 그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알려 준 ...
    Date2023.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0
    Read More
  6.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그처럼 되어라!

    저는 외국을 많이 나갔지만 다 일 때문에 나갔고, 그래서 저 혼자 여행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저를 안내해주는 사람 없이 여행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제가 그런 안내자 없이 여행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
    Date2023.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49
    Read More
  7. No Image 24Jun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
    Date2023.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