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1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전체 공개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당신 완덕의 모델을 직접 드러내어 말씀해 주십니다. 바로 온유와 겸손입니다. 이 덕은 우리 그리스도 신앙인의 최종적으로 추구해야할 완덕의 열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는 온유를 영적지도자, 영적 아버지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온유 없이 절제와 금욕을 수행하는 것의 위험성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절제와 금욕은 육체만을 내리누르지만 온유는 지성을 개화시킵니다. 온유는 참된 관상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누구든지 다른 사람을 컨트롤하지 않으며 들볶지 않으며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으면서 모욕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신앙 생활의 목적은 훌륭한 금욕자, 지구력 있는 금식가, 결단성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온유한 사람이 되는 데 있습니다.
온유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하느님께 마음을 열게 하는 길입니다. 온유는 그리스도를 인식하는 원천입니다. 성서를 많이 읽고 어려운 수행을 할지라도 온유가 없다면 결코 그리스도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많은 사람을 끌어 당깁니다. 그의 온유함을 보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그 분을 알아뵙게 됩니다. 온유와 자비는 참 영성을 알아보게 하는 기준입니다.
겸손의 목표는 모든 두려움을 추방하는 사랑입니다. 겸손은 하느님께서 누구이시고 하느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완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인간을 이끌어 줍니다. 겸손은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해주기 때문에 존경해 주지 않는다고 타인에게 분노할 수 없게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호하려 하고 그 사람을 위해 책임을 지려하며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참아주려하고, 특히 그와 함께 행복과 불행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나와 다르고 낯선 사람을 위한 투신의 삶, 다른 사람의 힘든 처지를 받아들일 줄 아는 개방된 자세, 아무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의 삶을 긍정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겸손한 기도는 우리를 거룩함으로 이끕니다..
성실함이란 바로 겸손을 뜻합니다. 모욕을 받아들임으로써만 우리는 겸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겸손은 우리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마주할 때 우리는 이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때로 겸손은 인간을 나약하고 줏대없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정반대다.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은 자만입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겸손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알고 자신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보게 해 주는 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레고리오 성인도 ‘겸손없이 덕을 쌓는 것은 마치 바람속에 먼지를 나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겸손의 덕은 인내로써 완전해지며 인내가 없다면 참된 겸손이란 없습니다. 겸손은 모든 덕 중에서 가장 위대한 덕입니다.
주님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한 신앙인이 되이 완덕의 삶을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2주간
✝️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14-16장 / 갈라 1-3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아낌 주간 :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몬카다(Moncada)의 성체기적
스페인 - 1392년
갑작스러운 혼란에 놀란 그녀는 이네스(Ines)를 조용히 시키려고 애썼다. 다섯 살난 이 아이는 자신의 환회를 억누르고 조용히 하였다. 그러나 영성체 종소리가 울리고 사제가 성스러운 성체를 영할 때까지 그 아이의 시선은 분명히 사제의 손에서 본 아기예수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 생기있는 검은 눈으로 이네스(Ines)는 제단에서 그 아기예수를 찾았다.
이네스는 낮은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자기가 본 것을 다시 말하였으나 선량한 어머니는 그녀에게 조용히 하라고만 말했다.
“조용히 하거라. 이제 곧 성스러운 미사 후에 신부님께서 아기 예수를 구유에 갖다 놓으실 거란다. 그러면 그것을 보게 될거야.”
실제로 사제는 아기 예수 성상을 가져와 경건한 자세로 옆의 제단으로 가서 그 아기 예수를 구유에 모신 후 성가를 불렀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사람들이 그 사랑스러운 아기 예수를 기쁨에 가득차서 바라보는 동안에 이네스는 매우 실망하여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엄마, 저것은 내가 조금 전에 제단에서 보았던 살아 있는 아기 예수가 아니예요.”
어머니는 고개를 혼들었다. 도대체 오늘 저녁 그녀의 어린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아이는 성당에서 언제나 천사와 같이 암전하였는데.
“기도해야지, 얘야. 그리고 조용히 하거라! "
이네스는 곧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다시 그 자그마한 두 손을 모았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 두 번째 성스러운 미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213)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Aug

    연중 18주 토요일-믿음을 청하는 기도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고, 그것은 믿음이 약한 탓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믿음이란 자신에 대한 믿음 곧 자신감이 아니...
    Date2023.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97
    Read More
  2. No Image 12Aug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마태 17,16) 저의 불신앙을 고쳐 주십시오 성경은 이 사람의 믿음이 매우 약했음을 보여줍니다....
    Date2023.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3.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가난하기에 기쁜, 고통스럽기에 행복한

    올해는 ‘클라라의 기쁨’을 주제로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클라라를 아는 사람은 그가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는지, 가난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알 것이고, 그래서 그의 삶은 거룩하기는 해도 기쁨이 없었을 거라고 많은 분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
    Date2023.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848
    Read More
  4. No Image 11Aug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 16,26)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 말씀이 뜻하는 바...
    Date2023.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5.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섬기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려면 하느님의 방식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십니다. 요한복음은 하느님의 그 사랑이 당...
    Date2023.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6
    Read More
  6.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이웃을 보물로 여기는 것부터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오늘 라우렌시오 축일에 독서와 복음은 모두 씨앗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것은 라우렌시오 성...
    Date2023.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55
    Read More
  7. No Image 10Aug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요한 12,...
    Date2023.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