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너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너무 밝아서 모든 것을 드러내는 폭로성..
이 폭로성이 심판처럼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것..
심히 공감을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복음을 읽기전에
내 SNS 으로부터 K 누나를 차단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너무 밝아서 나의 모든 것을 폭로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악플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수사님의 복음 나눔을 읽고..
한 땀 한 땀 쌓아 놓은 내 마음의 성전이
사실 부실 공사를 했음을 마음의 울림으로부터 느꼈습니다.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습니다.
그 누나와의 관계도 어긋났던 처음으로 돌아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누나는 태어날 때 부터 완전 밝은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변화해야하는 것은 저 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주님의 방패로 막으려해도
그 강한 밝은 성격의 빛은 방패마저 유리재질로 만듭니다. 그대로 투과한다는 말이지요..ㅠㅠ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오늘 복음 묵상을 읽고
K 누나를 다시한번더 힘을내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아!! 삶이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