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17 05:49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같은 표현이
의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을 보면
그 상은 우리가 하느님께 받을 수 있는
좋은 그 무엇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것을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먼저 우리는
예언자가 되거나
의인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받아들이는 것은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예언의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미 다른 사람을 그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그가 특정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한 사람으로 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가지만
그와 나는 모두 예언자로서,
혹은 의인으로서
받을 상을 받게 됩니다.
모두가 예언자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가 똑같을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우리 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느님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능력이 없는 내가 능력이 있는 그를
질투할 필요도 없고
그것으로 미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능력을 키우기에 앞서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그 능력이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갈 때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득이 되는 일입니다.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한 명 한 명 받아들이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Oct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
    Date2023.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2. No Image 12Oct

    연중 27주 목요일-하느님을 믿는가? 어떤 하느님으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너무도 분명하여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믿는다고 하면서 기도하지 않고 특히 청하는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
    Date2023.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46
    Read More
  3. No Image 12Oct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
    Date2023.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4. No Image 11Oct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우리가 소위 주님의 기도라고 부르는 기도는 성경에서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 가르침 안에 주님의 기도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루카복음...
    Date2023.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1
    Read More
  5. No Image 11Oct

    연중 27주 수요일-같이 회개하고 같이 행복하라는

    잘 아시다시피 요나는 자기가 주님의 예언자로 니네베에 파견되는 것이 싫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자기의 회개 선포로 니네베가 회개하는 것이 싫었고, 그래서 주님의 자비가 그들에게도 내리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Date2023.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38
    Read More
  6. No Image 11Oct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루카 11,2)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특전과 책임 그...
    Date2023.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7. No Image 10Oct

    연중 27주 화요일-필요한 것 한 가지.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오늘 주님께서는 필요한 것이 한 가지뿐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디 그렇습니까? 살다 보면 필요한 것이 많지요.   가난...
    Date2023.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