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23 09:07

연중 제16주일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는
밀과 가라지를 말씀하십니다.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비유의 뜻을 여쭈어보고
예수님께서는 설명해 주십니다.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밭은 세상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그곳에는 하느님의 자녀들만 있지 않습니다.
악한 자의 자녀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가장 큰 영향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방해와
그것에 따른 고통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폭력을 싫어하면서도
폭력의 상황을 계속 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폭력적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게 영향을 받는 것이 싫어서
그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주인은
밀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라지를 수확 때까지
그대로 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악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우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복음은 말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악을 없애시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는 방식을 선택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악을 경험하지만
그리고 그것의 영향은 받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보호로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하느님의 보호가 있음을 믿고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두어야 합니다.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둔다는 것은
가급적이면 좋지 않은 것들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영상을 적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악한 자의 자녀들이 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Oct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루카 12,35) 절제와 선행 허리에 띠를 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사나운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Date2023.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0
    Read More
  2. No Image 23Oct

    연중 29주 월요일-재물이 보물이 되도록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   오늘 주님께서는 세상 곳간에 재물을 많이 쌓은 부자가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부자, 재물의 부자가 뭣인지는 우리가 알겠는데 하느님 ...
    Date2023.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14
    Read More
  3. No Image 23Oct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선행...
    Date2023.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4. No Image 22Oct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지금 여기서라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에 우리의 전례는 당연...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09
    Read More
  5. No Image 22Oct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9주일이자 민족들의 복음화(전교)주일입니다. 복음화'란 말과 '선교' 혹은 '전교'라는 말은 같은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교회는 10월 마지막 ...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6. No Image 21Oct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5
    Read More
  7. No Image 21Oct

    연중 28주 토요일-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는

    연중 28주 토요일-2015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로마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얘기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다.” 믿었기에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하였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런데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한다는 게 도대체 뭔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