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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31 05:55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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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비교하십니다.
둘의 특징은
처음에는 굉장히 작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엄청 커집니다.

언제부터인지 세상은
큰 것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고 작은 것이 각각의 모습일텐데
크고 작은 것을 좋고 나쁜 것과 연결시키고
큰 것은 좋은 것, 작은 것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것과 비교해서
덜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덜 좋은 것도 좋은 것이지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마음은
덜 좋은 것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래서 하찮게 대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 모습이 신앙 생활에도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우리 각자의 작은 기도, 작은 마음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하루에 몇 시간을 하는 사람도
각 1분들이 모여서 몇 시간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기도하는 사람과
단 몇 분 기도하는 사람을
비교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몇 분만 하려면
아예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몇 분의 시간을
우리의 작은 노력을
너무 과소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게 기도하는 것보다
많이 기도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
짧게라도 기도하는 것이 더 훌륭한 일입니다.
작은 겨자씨가 없다면
새들이 쉴 자리가 없고
아무리 적은 양의 누룩도
그것이 없으면 반죽이 부풀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보시지,
얼마나 했는지는 나중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어도 좋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지만
기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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