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31 05:55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비교하십니다.
둘의 특징은
처음에는 굉장히 작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엄청 커집니다.

언제부터인지 세상은
큰 것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고 작은 것이 각각의 모습일텐데
크고 작은 것을 좋고 나쁜 것과 연결시키고
큰 것은 좋은 것, 작은 것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것과 비교해서
덜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덜 좋은 것도 좋은 것이지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마음은
덜 좋은 것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래서 하찮게 대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 모습이 신앙 생활에도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우리 각자의 작은 기도, 작은 마음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하루에 몇 시간을 하는 사람도
각 1분들이 모여서 몇 시간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기도하는 사람과
단 몇 분 기도하는 사람을
비교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몇 분만 하려면
아예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몇 분의 시간을
우리의 작은 노력을
너무 과소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게 기도하는 것보다
많이 기도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
짧게라도 기도하는 것이 더 훌륭한 일입니다.
작은 겨자씨가 없다면
새들이 쉴 자리가 없고
아무리 적은 양의 누룩도
그것이 없으면 반죽이 부풀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보시지,
얼마나 했는지는 나중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어도 좋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지만
기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Nov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2. No Image 29Nov

    연중 34주 수요일-묵직한 묵상거리들

    어제 사람들에게 파멸의 시간이 와도 두려워하거나 속거나 따라가지 말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제자들에게 박해받게 되면 오히려 증거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시고 그 과정에서 인내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보통 사람은 두...
    Date2023.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72
    Read More
  3. No Image 28Nov

    연중 제 34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실제로 성전은 나중에 파괴되지만 예수님의 예고는 성전 건물의 파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그것은 세상의 마지막을 가리킵니다. 즉 종말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
    Date2023.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3
    Read More
  4. No Image 28Nov

    연중 34주 화요일-종말이 와도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파멸이 날이 닥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 주님께서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
    Date2023.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36
    Read More
  5. No Image 28Nov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8
    Read More
  6. No Image 27Nov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보시면서 겉모습만 보지 않으신다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알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아무리 많은 돈을 봉헌하더라도 그것보다 과부의 봉헌을 더 칭찬하십니다. 사람들은 부자들의 봉헌을 대단하다고 평가하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다르게 보...
    Date2023.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7. No Image 27Nov

    연중 34주 월요일-모순의 나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모순 1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모순적이고 합리화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조금 봉헌하는 저도 주님께서는 칭찬하실 거라고 하면서 저는 장학금에 성금을 조금 내는 것보다 많이 내는 것을 반깁니다. ...
    Date2023.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393 Next ›
/ 139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