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인성을 통해 신성이 드러난 사건을 경축합니다. 전통적으로 주님의 거룩한 변모는 다볼 산에서 있었던 일이며 사도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에 피조물에 대한 주님의 왕권과 특히 그분의 인간 본성을 통해 비춰지는 신성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의 변모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메시아로 인정되고서 당신의 일이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계시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영광은 수난과 죽음을 전제하는 부활의 영광입니다. 주님께서는 훗날 당신 수난의 증인이 되어야만 할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을 변모 사건의 증인들로 선택하십니다.
주님께서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을 택하신 것은 위대한 정신이나 훌륭한 성품 때문이 아니라 상처입기 쉬운 성향 때문이며 그것이 오히려 거룩한 덕으로 변모시키는 은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는 우리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선의 기회로 여기고 그것을 성덕으로 변화시키고 변모시키는 희망의 초대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가 부활의 영광 이전에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전제한다는 것을 볼 때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은 우리가 구체적인 삶 안에서 어떻게 변모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은 유향처럼 언제나 그의 심중 깊숙이 존재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의 불길로 자신이 그분으로 완전히 변모되길 열망했습니다. 그리스도 수난에 대한 각별한 신심으로 그는 매년 예수님께서 혼자 사막에서 지냈던 시기인 주의 공현 축일부터 시작해서 40일간 단식했습니다. 그때가 되면 그는 어떤 한적한 곳에 가서는 하느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가능한 한 적게 음식과 물을 마시며 자기 방안에 박혀 지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너무도 열렬히 사랑했고 주님을 끊임없이 자기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강렬한 신심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그분의 무한한 자비를 묵상했고, 신심의 열은 너무도 높이 타올라 사랑과 연민으로 자신을 온전히 예수님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때로는 대면하고 싶지 않는 힘겨운 여러 사건들과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접할 때 어디론가 피하고 싶기도 하고 자신의 나약함과 한계를 바라보며 절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로 이때가 성 프란치스코 처럼 주님의 수난과 그분의 한 없는 자애로우심을 묵상하며 거룩한 변모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거룩한 변모를 하신 주님의 부활 이전에 당신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거쳐야 했던 것처럼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거룩한 변모인 오상체험처럼 우리가 거룩한 완덕으로 변모하기에 앞서 자신의 나약함과 좌절 체험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주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신앙의 교훈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금주간 생태 행동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홍수 속에서의 성체
프랑스 -1226년
1226년 9월 14일에 프랑스 남부의 유명한 교황의 도시 아비뇽(Avignon)은 커다란 홍수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론느(Rhone) 강이 범람하여 이 도시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호수가 될 정도였다. 이 혼란의 와중 속에서도 한 신앙심 깊은 주민은 성당 안에 있는 성체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이 광폭한 자연의 힘으로부터 성체를 구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몇몇의 용감한 남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그 작은 성당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그들이 거의 성당 한가운데쯤 도착했을 때 그들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왜냐하면 1미터도 넘는 사나운 파도가 제단에 의해 양쪽으로 막혀서 성체를 모신 감실의 입구는 물길이 하나도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성체는 다행스럽 게도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모세가 유태인들을 건너갈 수 있게 하였던 홍해의 기적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식이 사방으로 퍼지자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배를 타고 서둘러 모여들었다. 프랑스 국왕 루드비히 8 세와 교황 성 루드비히 9 세는 며칠 동안 아비뇽에 머물면서 몸소 이 기적을 확인하고
는 백성들과 더불어 이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교황은 이러한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영원토록 이 성체를 현시하도록 하였다.(217)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Aug

    연중 18주 월요일-지혜롭고 조화로운 삶

    오늘 주님의 동선이랄까 행위를 보면 이렇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죽은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혼자 외딴곳으로 가십니다. 이것을 안 사람들은 극성스럽다 싶은 정도로 육로로 주님 계신 곳으로 갑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가엾이 보시어 병을 고쳐주시...
    Date2023.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08
    Read More
  2. No Image 07Aug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마태 14.13) 물러가신 예수님 그들은 주님께 세례자의 죽음을 ...
    Date2023.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9
    Read More
  3.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희망의 증인

    주님의 변모 축일에 저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다락방에 숨어있는 제자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이들은 왜 다른 제자들처럼 예루살렘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고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간 것입...
    Date2023.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34
    Read More
  4. No Image 06Aug

    2023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인성을 통해 신성이 드러난 사건을 경축합니다. 전통적으로 주님의 거룩한 ...
    Date2023.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4
    Read More
  5. No Image 05Aug

    연중 17주 토요일-희년의 정신

    어제의 레위기는 매년 지내야 할 축제들에 관해 얘기하고, 오늘의 레위기는 오십 년마다 지내는 희년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어제 독서를 읽으면서 살포시 웃음이 났습니다. 제물을 바칠 때 흔들어 바치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사를 지내...
    Date2023.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91
    Read More
  6. No Image 05Aug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Date2023.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6
    Read More
  7. No Image 04Aug

    연중 17주 금요일-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합니다. 고향에서는 예언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향에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고향 사람의 딸이나 아들이요 친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초등학교 동창이 수녀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
    Date2023.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1366 Next ›
/ 136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