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물러가신 예수님
그들은 주님께 세례자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외딴 곳으로 물러가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적들이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또는 양을 바치는 의식을 치르고 문설주에 믿는 이들의 피를 뿌리는 파스카 축제 날에 돌아가시기 위해 물러가셨습니다. 또는 당신을 배반한 자들의 무모함을 그런 식으로 피하라는 본을 보여 주시기 위해 물러가신 것입니다. 고문에 자신을 내맡긴 사람 누구나 끝까지 고통을 이겨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마태 10,23)고 충고하신 적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피하신 것이지 두려워하신 것이 아니므로, 복음사가가 ‘그분께서 외딴 곳으로 달아나셨다’고 하지 않고 ‘물러가셨다’고 한 것은 적절한 표현입니다.
-히에로니무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9. 번번이 눈에서 사라지는 예수
우리는 예수님과 관계 맺으면서 체험을 하든 못하든, 어떤 모습을 떠올리든 말든,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이런 상황을 수긍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붙잡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 전에 사신 예수께서 부활해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오늘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 곁에,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도 좋을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확신한다: “지금 예수께서 여기 계시다. 지금 그분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 그분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 그분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어느새 예수님은 우리 눈에서 사라지신다. 이제 우리는 그분을 볼 수 없고 그분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혼자서 길을 가는 느낌이다"(227)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금주간 생태 행동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2베드 1,3-11
그리스도인의 소명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광과 능력을 가지고 부르신 분을 알게 해 주심으로써, 당신이 지니신 하느님의 권능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신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영광과 능력으로 귀중하고 위대한 약속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어, 여러분이 그 약속 덕분에, 욕망으로 이 세상에 빚어진 멸망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열성을 다하여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앎을 더하며,
앎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신심을,
신심에 형제애를, 형제애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이것들이 여러분에게 갖추어지고 또 넉넉해지면,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게으르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지니지 못한 자는 근시안이라서 앞을 보지 못하고, 자기가 옛 죄에서 깨끗해졌음을 잊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받은 소명과 선택이 굳건해지도록 애쓰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충분히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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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