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173F59334CFEC94429FBBE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나무는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뿌리를 깊이 박고, 그 땅은

 

 나무에게 생명이 되어준다. 또한 땅은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받아들여서 영양분을 제공하고, 서서히 생명을 제공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땅은 나무를 자라게 해주고, 나무는 웅성하게 자라고, 우뚝서게 되는 것이다. 누가 보면

 

나무 스스로가 자란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땅이 나무로 하여금 자라게 해준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진리를 하

 

나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나무이다. 나무는 땅에게서 생명의 근원이고, 나무가 살기 위해서는 땅에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고,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는 죽는다.

 

 

 

   땅이 아무리 거름이 좋다 하더라도, 나무는 죽는다.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이시면서도 또한 하느님이셨기에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부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깊이 뿌리를 박고 내리셨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것을 내어 맡기시고, 의탁하시고, 믿음으로 희망으로 사랑으로 깊이 머물러 계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내가 아버지에게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나에게 머물러 있어라"그리고 그렇게 하느님 아버지 당신 자신에게 깊이 뿌리를 박은 예수님을 아버지께서는 사

 

랑으로 생명으로써 섭리로써 살아가게 해주셨고, 예수님을 우뚝서게 해주셨다.

 

 

 

   바로 예수님은 나무이시다. 나무이신 예수님이시다. 이렇게 우리가 나무를 통해서 예수님의 머무르심을 보았다 

 

 면 우리도 머물러 있음을 배워야 할것이다. 나무가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깊이 뿌리를 박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

 

이라는 포도나무가지에 붙어있고, 머물러 있어야할것이다. 그렇게 붙어 있는 우리 가지들은 곧 생명의 근원인

 

에게 붙어있는것과 같은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고 살게 하는 것들을 세상적인 것들에 관심을 두고 읆매이고, 집착하고

 

 살아간다.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안전한 삶을 위해 이기적이 되고 우리는 그

 

러한 것들에서 편안함과 좋은것들을 찾으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기쁨은 바람에

 

의해 나무가 흔들리면 곧 쓰러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쓰러지면 일어서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우리가 그렇게 산다

 

면 곧 생명의 근원인 하느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확신하는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이라는

 

것도 세상의 풍파와 비 바람이 몰아치면 여지없이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 머리로써가 아니라 마음을 통한 믿음으로 그분께 마음을 둔다면 우리는 어떠한 비바람

 

이 몰아치더라도 안전할 것이다. 오히려 더 생명력이 넘치고, 더 튼튼해 질것이다.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푸른잎과 열매를 내고, 씨앗들이 비바람에 날려 널리널리 퍼질 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5 2007 영성심리상담소 영성강좌 안내 성강좌Ⅰ. 자기인식과 행복한 영성생활 * 강의목적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행복은 통합적 성숙의 결과... 전진상 교육관 2007.01.09 4670
534 강도당한 사람의 이웃이 되어주기 평화와 선! 거두절미하고 올립니다. 강도당한 사람 곁을 그냥 지나쳤던 레위인 사제가 예수님의 길과는 다르지요? 사마리아 사람만이 그 사람의 이웃이 되... 유프란치스코 2013.09.08 4670
533 겨울 해 겨울 해 연한 회색하늘 한 가운데 겨울 해가 흐릿한 주홍빛 물감으로 풀어져 있다 창호지 넘어 조명등을 켜 놓은 듯 눈이 전혀 부시지 않아 그렇게도 편하고 부... 2 이마르첼리노 2011.01.25 4688
532 사해사본과 그리스도의 기원 전시회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월 4일까지 사해사본과 그리스도의 기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해사본이란 쿰란의 동굴에서 우연히 발견된 성서 두루마리를 말하는 것이... 김요한 2008.02.05 4688
531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0개월 된조카가 정확한 병명도 모른채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읍니다. 제가 외국에 있는 관계로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할 수 도 없고, 미사신청도 할 수 없... 이로사 2007.04.28 4690
530 어느 할아버지의 유언 어느 할아버지의 유언   “난 네 어머니에게 잘못한 것이 많다.   네가 나대신 어머니께 잘 해드려라”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아들에게 남긴 한마디였... 이마르첼리노M 2013.12.20 4690
529 비유   가을 바람에 낙엽들이   떨어지고 하나의 작은 낙엽   손을 잡으면 잡혀지고   손으로 뭉개면 가루가 되고   책에 꽃으면 책갈피가 되는데... file 일어나는불꽃 2013.11.08 4692
528 자유는 자유롭기에 자유를 선택한다. 자유는 자유롭기에 자유를 선택한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위대한 선물은 생각하는 능력이 아니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이다. 모든 피조물들을 지배하려는 자유가... 이마르첼리노 2010.12.15 4695
527 안셀름 그린 신부님 초청 영성강좌 안녕하십니까? 21세기는 문화와 영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저희 전&#8228; 진&#8228; 상 교육관은 2007년, 올해로 50돌을 맞이하면서 항상 이 시대 사람들의 목마... 전진상 영성 2007.05.24 4698
526 2006 감마영성 트레이너 기본과정 안내 감마영성 트레이너 기본 과정 1995년부터 한국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감마교육(GAMMA, 총체적인 경영교육)이 감마(感摩, 감사하는 마음을 연마하는)영성운동으로 ... 전.진.상 교육관 2006.11.25 4700
525 MYSTIC ART FESTIVAL http://www.istancoreofm.org/이스탄불에서 MYSTIC ART FESTIVAL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종교와 문화간 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 영성사무국 2009.02.14 4700
524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3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동기들은 교육기 때 등산을 하면서   목표지점에 도달하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 일어나는불꽃 2013.10.19 4701
523 [나눔]- 살아감이란..... 저는 지난 토요일에 '젊은이 피정'에 참가하기 위해 간단한 짐을 꾸려 피정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가던 중... 제 친구 경수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 홍성한 벨라르미노 2007.02.25 4709
522 미얀마를 위한 기도부탁 많은 분들이 소식을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미얀마는 얼마전에 사이클론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주택과 공공시설에 관한 피해까지 ... file 관리형제 2008.05.14 4719
521 오감으로 만나는 하느님 (공동체 피정) 오감으로 만나는 하느님 &#8211; 공동체 피정중에, 오랜 장마비가 그치고 개인 날, 성바오로 피정의 집에서 드높은 메타쉐콰이어의 그늘아래 앉아 오감으로 하느... 이마르첼리노 2011.07.07 4723
Board Pagination ‹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