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이 짧은 가르침을 몰랐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일어나자마자 든 생각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실로 제 인생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말씀과 이 말씀을 몰랐다면
저는 불행할 것이고 늦게 알았다면 늦게 행복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제 인생은 이 두 가르침을 알기 전과 안 후로 나뉩니다.
이 가르침들을 몰랐을 때 제 인생은 한 마디로 혼란과 방황이었습니다.
그러니 계속 몰랐다면 저는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봤을 것이고,
모르는 채 어떻게 사랑은 했더라도 이런저런 사랑으로 방황했을 것이며,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실로 저의 <무조건 행복론>은 이 두 가르침의 뒷받침 덕분에 가능합니다.
그러면 지금 어떻습니까?
이 말씀들로 행복합니까?
진정 행복합니까?
이 가르침대로 산다면 진정 그리고 틀림없이 행복하겠지만
이 가르침들을 정말로 잘 실천하며 사느냐는 물음입니다.
잘 알고 있지만 순간 망각할 때가 있고 그래서 사랑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욕심과 교만 때문에 순간 또는 일시적으로 사랑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할 때가 있고 그래서 미움과 분노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요.
이렇게 아는 만큼 실천을 잘하지 못할 때도 있고 그래서 많이 반성도 하지만
그래도 이 가르침을 아는 것은 앞서 본 것처럼 무척 중요하고,
제가 잘못 갔다가도 얼른 돌아오게 하는 앎이기에 너무도 소중한 앎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저처럼 이 가르침을 순간 망각한 것이니
얼른 이 가르침에게로 돌아오는 회개 곧
얼른 사랑으로 돌아오는 순간 회개를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