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능력(탈렌트)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며,

은사도 주시고 은총도 주신다는 것이 우리 믿음이며,

저는 오늘 이 내용으로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확립한 우리 교회의 구원론에 따르면

하느님은 인간의 공로에 따라 구원하시지 않고,

당신의 사랑에 따라 구원하시는 분이신데

우리는 그 사랑을 믿으면 구원받고 믿지 않으면

그 믿지 않음 때문에 구원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오늘 비유의 메시지가 바로 이 내용입니다.

우리 인간의 능력이란 오늘 비유의 탈렌트처럼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고,

우리의 다양한 은사도 다 하느님께서 은총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의 능력을 하느님께 받은 것이 아니라고 여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지기 성공이나 행복이 자기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여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혹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믿을지라도 그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곧 하느님께서 다른 사람에게는 더 많은 능력을 주시고 은사를 주신 데 비해

자기에게는 왜 이리 적게 주셨냐며 하느님 사랑을 의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한 탈렌트 받은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게 된 것이,

실은 한 탈렌트로 이익을 내지 않은 것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최선을 다했어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면 하느님도 나무라지 않으셨을 것이고,

오후 다섯 시부터 일한 사람이 아침 아홉 시부터 일한 사람과 똑같이 일당을

주시는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께서는 그에게도 구원의 은총을 주셨을 겁니다.

 

우리가 구원받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지 않는 것 때문이고,

그래서 자비와 구원을 청하지 않기 때문임을 묵상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7:25
    12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하느님을 재판하다)<br />http://www.ofmkorea.org/3724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6:52
    13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나의 신관은?)<br />http://www.ofmkorea.org/5586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6:33
    16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게으를 뿐인데 악하다니!)<br />http://www.ofmkorea.org/929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6:14
    17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능력에 노력을 더하라는 뜻)<br />http://www.ofmkorea.org/11084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5:52
    18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악하다고 하는 사람이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14294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5:32
    19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br />(능력은 꼭 사랑과 만나야)<br />http://www.ofmkorea.org/25900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5:15
    21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br />(탓 돌리기) <br />http://www.ofmkorea.org/4222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4:51
    22년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br />(속된 기준과 천상 기준) <br />http://www.ofmkorea.org/5053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2 06:24:2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Sep

    연중 24주 금요일-교만의 결과들

    “그는 교만해져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논쟁과 설전에 병적인 열정을 쏟습니다. 이러한 것에서부터 시기와 분쟁과 중상과 못된 의심과 끊임없는 알력이 나와, 정신이 썩고 진리를 잃어버린 사람들 사이에 번져갑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가르...
    Date2023.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07
    Read More
  2. No Image 22Sep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
    Date2023.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3.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어울리지 않는 사람과 어울리는 사랑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오늘 주님께서는 죄인들과 어울린다고 바리사이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울린다는 말을 가지고 오늘 축일의 의미를 성찰코자 합니다.   어울린다는 말에는 당신에게는 감색 또는 ...
    Date2023.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77
    Read More
  4. No Image 21Sep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많은 세리가 오다 세리들도 왔습니다...
    Date2023.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0
    Read More
  5. No Image 20Sep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온 세상을 얻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역설이 나옵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리가...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2
    Read More
  6.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이어가는? 또는 증거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이번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에는 궤변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순교 성인들처럼 꼭 순교해야 하...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0 Views723
    Read More
  7. No Image 20Sep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루카 7,31) 이 세대 사람들인 유대인 지도자들 “불행하여라, 좋은 것을 나쁘다...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