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9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보면 베드로 사도에게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베드로 사도는 칭찬받는데,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식을 가진 자라는 거의 극찬을 받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복음에서는 사탄이라는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그리고 주님 교회의 반석이라는 영예를 받았는데 걸림돌로 추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베드로 사도가 느닷없이 사탄과 걸림돌이 되었는지,

사탄과 걸림돌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게 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걸림돌은 흔히

출세의 걸림돌이나 성공의 걸림돌이라고 하듯 세상사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에게 사탄이나 걸림돌은 이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왕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왕 노릇 못하니 이 세상에서 왕 노릇 하러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사탄은 광야에서 유혹받으실 때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광야에 가시고 악령과 대결하시게 되었는데

그때 악령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유혹하고,

높은 산으로 주님을 데리고 가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지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제의들을 다 물리치시고 유혹을 이겨 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길은 출세 가도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이며,

부활의 길이요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인 것이 분명하며,

그러므로 주님께는 이 길을 막는 것이 걸림돌이고 사탄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주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

부활의 길,

아버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고, 그리고 이 길은 우리도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는 오늘 우리입니다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40
    08년 연중 제22주일<br />(단호히 가야 알 십자가의 길)<br />http://www.ofmkorea.org/16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22
    09년 연중 제22주일<br />(내장을 청소해야!)<br />http://www.ofmkorea.org/30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04
    10년 연중 제22주일<br />(높음도 낮음도)<br />http://www.ofmkorea.org/43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45
    12년 연중 제22주일<br />(물을 내 논으로 대지 마라!)<br />http://www.ofmkorea.org/375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26
    13년 연중 제22주일<br />(물과 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br />http://www.ofmkorea.org/558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59
    14년 연중 제22주일<br />(사랑을 하는 사탄, 잠시의 사탄)<br />http://www.ofmkorea.org/650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37
    15년 연중 제22주일<br />(하느님의 뜻과 나의 욕망이 충돌할 때 나는?)<br />http://www.ofmkorea.org/819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18
    16년 연중 제22주일<br />(낮추는 겸손이 아니라 맡기는 겸손)<br />http://www.ofmkorea.org/929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59
    17년 연중 제22주일<br />(나는 베드로 사도와 다른가?)<br />http://www.ofmkorea.org/1108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38
    18년 연중 제22주일<br />(안에서 나온 것이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14309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Sep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루카 6,10) 남들을 위해 네 손을 뻗...
    Date2023.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2. No Image 10Sep

    연중 제23주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이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그 형제를 얻기 위한 것임을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가 그 말을 듣지 않으면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고 하십니다. 나의 말을 듣지 않기에 그 사람을 포기하는 것...
    Date2023.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4
    Read More
  3. No Image 10Sep

    연중 제23주일-하느님 사랑을 대신하는 우리 사랑

    어리석은 얘기인지 모르지만, 용서해 주는 사랑과 교정해주는 사랑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큰 사랑일까? 용서해 주는 사랑과 교정해주는 사랑 가운데 어떤 것이 하기 더 어려울까?   교정해주는 것이 용서해 주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렇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더...
    Date2023.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17
    Read More
  4. No Image 10Sep

    2023년 9월 10일 연중 제2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9월 10일 연중 제2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3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당신 또한 함께 계시겠다’고 하시며 참된 교...
    Date2023.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5
    Read More
  5. No Image 09Sep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이에 바리사이들이 안식일 법을 어겼다고 비난합니다. 안식일 규정은 십계명에 속합니다. 십계명은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맺은 계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과 구...
    Date2023.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7
    Read More
  6. No Image 09Sep

    2023년 9월 9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Date2023.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0
    Read More
  7. No Image 09Sep

    연중 22주 토요일-사랑 안에 쉬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오늘 말씀에서 사람의 아들은 누구이고, 안식일의 주인이란 무슨 뜻일까요? 복음에서 사람의 아들이란 사람의 아들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심은 이 세상사는 동안 하느님의 ...
    Date2023.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