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18 05:50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자기 노예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의 경험에서 왔습니다.
자기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권위는 지배하지 않습니다.
즉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가 권위를 지배적으로 사용하여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었다면
자기 노예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노예라고 해도
한 사람으로 대했을 것입니다.
즉 그의 권위 안에는
힘이 아닌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사랑 때문에
그의 말을 따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처럼, 아니 자신보다 더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권위를 가지고 계시다고 믿었습니다.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직접 와서 치유해 주지 않으셔도
충분히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응답을 얻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백인대장은
자신의 삶과 믿음이 연결된 사람임을
볼 수 있습니다.
군대를 이끄는 것과 병을 치유하는 것은
그 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토대로
믿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을 토대로 하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느님의 사랑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충실할 때
하느님과의 관계에도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삶의 모습을
믿음과 연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Sep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Date2023.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
    Read More
  2. No Image 22Sep

    연중 24주 금요일-교만의 결과들

    “그는 교만해져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논쟁과 설전에 병적인 열정을 쏟습니다. 이러한 것에서부터 시기와 분쟁과 중상과 못된 의심과 끊임없는 알력이 나와, 정신이 썩고 진리를 잃어버린 사람들 사이에 번져갑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가르...
    Date2023.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01
    Read More
  3. No Image 22Sep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
    Date2023.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4.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어울리지 않는 사람과 어울리는 사랑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오늘 주님께서는 죄인들과 어울린다고 바리사이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울린다는 말을 가지고 오늘 축일의 의미를 성찰코자 합니다.   어울린다는 말에는 당신에게는 감색 또는 ...
    Date2023.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72
    Read More
  5. No Image 21Sep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많은 세리가 오다 세리들도 왔습니다...
    Date2023.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3
    Read More
  6. No Image 20Sep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온 세상을 얻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역설이 나옵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리가...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6
    Read More
  7.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이어가는? 또는 증거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이번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에는 궤변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순교 성인들처럼 꼭 순교해야 하...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0 Views7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