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18 05:50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자기 노예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의 경험에서 왔습니다.
자기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권위는 지배하지 않습니다.
즉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가 권위를 지배적으로 사용하여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었다면
자기 노예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노예라고 해도
한 사람으로 대했을 것입니다.
즉 그의 권위 안에는
힘이 아닌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사랑 때문에
그의 말을 따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처럼, 아니 자신보다 더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권위를 가지고 계시다고 믿었습니다.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직접 와서 치유해 주지 않으셔도
충분히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응답을 얻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백인대장은
자신의 삶과 믿음이 연결된 사람임을
볼 수 있습니다.
군대를 이끄는 것과 병을 치유하는 것은
그 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토대로
믿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을 토대로 하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느님의 사랑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충실할 때
하느님과의 관계에도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삶의 모습을
믿음과 연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Oct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2. No Image 06Oct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적만 쫓아가는 것은 좋지 않지만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은 기적에서 드러난 하느님...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0
    Read More
  3. No Image 06Oct

    연중 26주 금요일-경고도 사랑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595
    Read More
  4. No Image 06Oct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5. No Image 05Oct

    연중 26주 목요일-가라는 명령 앞에서 우리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파견되는 내용으로서 루카 복음에만 있는 얘깁니다...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650
    Read More
  6. No Image 05Oct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7.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 볼 수 있다면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그러므로 우리는 충만한 선, 모든 선, 완전한 선, 참되시고 으뜸선이신 우리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홀로 진실하신 하느님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우리는 원하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며, 마음에 들어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