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71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다른 하나는 바로 성령이신 하느님이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

 

무를 통해서 성령이신 하느님을 묵상하게 된다. 사실 한 그루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수가 있기 위해서는 생명의

 

 근원인 땅에서게서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깊이 땅에 뿌리를 박고 굳건히 서 있을 때 바람은 나

 

무를 흔들어 준다. 근데 그 나무가 땅에 깊이 뿌리를 박지 않고 서 있다면?? 바로 바람에 넘어지고 말 것이다. 하느

 

님께에 대한 깊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 우리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무조건 성령

 

께서 이끌어 주시지는 않는다. 우리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하느님께 일치를 위한 협조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약 인간의 협조 없이 모두다 성령을 받고, 감화되어 살아간다면 이 세상에 가톨릭에서 세례받은 모든이는 나쁜사

 

람도 없고, 악한사람도 없고, 죄 지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2000년 역사상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협조

 

가 필요하다. 우리의 지성과 이성으로 마음으로 의지와 노력으로 하느님과의 약속이 필요하고, 협조가 필요한 것

 

이다. 마치 나무가 땅에 깊이 뿌리를 박고, 서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을 때에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사도 2장1-2) 하늘에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왔고 사도들과 한자리에 모여있던 이들에게 성령

 

의 바람이 불어왔었지만 이들이 성령을 받았던 이유는 하느님께에 대한 깊은 믿음과 신앙의 뿌리가 하느님께 내

 

렸기 때문이었다. 만약 신앙과 믿음에 대한 깊은 뿌리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성령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예수

 

님께서도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

 

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바람은 언제나 항상 불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수많은 나무들은 흔들리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고 그 나무

 

가 흔들리는 것은 나무의 의지가 아니다. 자연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가 그렇게 하고 더 나아가서 하

 

느님께서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더 많은 씨앗들을 퍼뜨리고 움직여 줌으로써 해서 더 건강하고 더 잘자라가게 해

 

주기 위함이다. 정작 그 나무에게서 필요한것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자신의 키워주고 자라게 해준 땅

 

에게서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세상에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다고 하면서 역경이나 환난

 

이 닥칠 때 삶에 힘겨움이 드리울 때 너무나도 쉽게 쓰러지고 만다. 이성으로 머리로써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과 마음으로 믿으서 삶을 살아가는것과는 다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뿌리가 어디까지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할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2 나의 신앙고백 나의 신앙고백   수도원에 발을 들여놓기 전 익숙한 것과 길들여진 것이 하도 많아 앞으로 나아가려는 나를 자석처럼 잡아끌었으나 아무것도 보장받지 못... 이마르첼리노M 2019.08.22 532
591 아버지로부터 배우는 너그러움 아버지로부터 배우는 너그러움   자아도취에 물든 사람은 예절 바르고 우아하게 미소지을 줄 안다.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며 꼭대기에 올라 내려다보기 때문이... 이마르첼리노M 2019.08.22 468
590 둥지를 떠난 달팽이들 둥지를 떠난 달팽이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다. 생존이 목표라면 그렇게 살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 성장... 이마르첼리노M 2019.08.24 458
589 자유를 향한 갈망은 초월을 시도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은 초월을 시도한다.   성장기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강한 집념은 과잉보호라는 모습으로 성장을 막는다. 추락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 이마르첼리노M 2019.08.25 482
588 쓰레기장에 피는 꽃 쓰레기장에 피는 꽃   정상이 아닌 비정상 설명이 안 되는 예외들을 존중할 때 그것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를 존중하라”(마태 25... 1 이마르첼리노M 2019.08.26 548
587 진실은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기 전에 먼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진실은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기 전에 먼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비극을 안겨주는 전문가들, 그로 인하여 걸림돌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 2 이마르첼리노M 2019.08.28 512
586 사랑은 자유와 죽음의 경계 안에서 피는 피의 꽃이다 사랑은 자유와 죽음의 경계 안에서 피는 피의 꽃이다.   하느님께서 나를 통하여 드러내시는 선, 육화의 체험을 조금이라도 맛본 사람은 뒤로 돌아갈 수가 ... 1 이마르첼리노M 2019.08.28 460
585 향수 향수   영원한 고향은 어디에 있을까? 있기나 한 것인가?   처음부터 계셨던 분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동행하셨던 분 나의 삶에 중심에서 일하셨던 ... 이마르첼리노M 2019.08.29 603
584 인생의 역사, 역사의 인생 인생의 역사, 역사의 인생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quot; (마태 18,2)   어미의 품에... 이마르첼리노M 2019.08.30 450
583 목표가 사라진 들녘에는 거둘 것이 없다. 목표가 사라진 들녘에는 거둘 것이 없다.   가치의 무게를 달고 공로의 자로 재는 하느님, 빈틈없는 정의를 요구하고 엘리트만을 사랑하는 하느님, 승자와... 이마르첼리노M 2019.08.31 444
582 담아낼 수 없는 슬픔 담아낼 수 없는 슬픔   진리에는 슬픔이 있다. 선에도 슬픔이 있다. 진리와 선을 품은 아름다움은 그래서 슬프다. 담아낼 수 없어서 슬프다. 성프란치스... 이마르첼리노M 2019.09.01 454
581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에 피는 꽃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에 피는 꽃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요한 !4,2)   나를 찾아 떠난 여행길에서 나는 보지 못하고 나를 찾으시는... 2 이마르첼리노M 2019.09.02 562
580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1. 허물 많은 나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기 올해는 내 나이 만 65세가 되는 해이다. 국가가 인정하는 노인이 된다는 것을 기점으로 ... 이마르첼리노M 2019.09.03 562
579 타볼산에 비치는 한 줄기 빛 타볼산에 비치는 한 줄기 빛   그분이 담을 수 없는 비좁은 내 안에 거처를 두고 나와 함께 일하고 계신다는 영의 현존을 경험하면 그 안에서 머물러 쉬고... 1 이마르첼리노M 2019.09.04 658
578 과거의 그늘에서는 쉴 곳이 없다. 과거의 그늘에서는 쉴 곳이 없다.   그늘진 곳에서 날 붙잡고 있는 틀 사장님, 교수, 의사, 등등 과거의 타이틀에 묶여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는 틀 과거의... 이마르첼리노M 2019.09.05 538
Board Pagination ‹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