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95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이어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에 하시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경고는, 저주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이곳 사람들이 불행해지라고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아닙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이고

경고를 통해 그들을 돌아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고는 주님의 또 다른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불행은 경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자기들이 지금 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이고,

불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발작적으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불행이며

그래서 불행에서 돌아설 기회를 날려 버리는 불행입니다.

 

사실 이들은 기적을 보고도 그것을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의 표시로

받아들이지 못함으로써 회개의 기회를 날려 버린 자들입니다.

 

기적마저 그렇게 만든 그들이었니 듣기 싫은 경고를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은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바로 그것이요,

경고의 주님을 행복의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없이 인간이 감히 행복을 꿈꾸다니요.

더욱이 신자라면서 하느님 없이 행복을 꿈꾸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주민과 취약 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바자회를 합니다.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리고, 오셔서 함께해주시기를 또한 청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7:24
    0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하도다!)<br />http://www.ofmkorea.org/16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42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15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5:16
    14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저주가 아니라 당부)<br />http://www.ofmkorea.org/656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4:37
    16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한 줄도 모르는 불행에 대한 경고성 애원)<br />http://www.ofmkorea.org/94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51
    17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나는 지금 회개하지 않고 우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br />http://www.ofmkorea.org/1119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18
    1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공짜 인생은 별로 할 일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1540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1:58
    2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고통의 신비)<br />http://www.ofmkorea.org/5097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0:15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Oct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사람들은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였습니다. 표징은 예수님 안에서 신적인 능력이 드러나는 것으로 표징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믿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표징을 요구하는 마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시험...
    Date2023.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5
    Read More
  2. No Image 16Oct

    연중 28주 월요일-다 주셨는데 더 내어놓으라는 악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 세대가 악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세대만 악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그 세대가 악하다면 우리 세대도 분명 악...
    Date2023.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43
    Read More
  3. No Image 16Oct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
    Date2023.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4. No Image 15Oct

    연중 제28주일-관심과 무관심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을 위해 잔치를 베푸시리라.”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오늘 독서는 주님께서 산 위에서 잔치를 베푸시고 민족들을 초대하는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임금이 자기 아들...
    Date2023.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56
    Read More
  5. No Image 15Oct

    2023년 10월 15일 연중 28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15일 연중 28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ofm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예복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비천할 때나 풍족할 때, 배부를 때나 배고플 때 그리고 넉넉할 ...
    Date2023.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
    Read More
  6. No Image 14Oct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말합니다. 그녀의 말은 성모님에 대한 부러움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그녀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은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 자신의 자녀들은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정도는 아...
    Date2023.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5
    Read More
  7. No Image 14Oct

    연중 27주 토요일-듣기만 하여 자기를 속이는 사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 어머니가 부럽다는 여인의 말을 듣습니다. 이는 주님의 말씀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말씀이었기 때문일 것이고, 이런 아들을 두면 자기...
    Date2023.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