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18 05:56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일흔 두 제자들 파견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앞서 가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할 것입니다.
이 말을 마태오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먼저 했으며
마르코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하십니다.
루카복음에서는 일흔 두 제자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게 됩니다.

세례자 요한과 같은 말을 한다는 것과
요한처럼 예수님에 앞서 파견되었다는 것에서
그들은 요한과 공통점을 갖습니다.
즉 요한이 하던 것을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이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하게 될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는 우리도 포함됩니다.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받아들인 우리는
하느님의 파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지는 않을지라도
파견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파견된 사람은
파견한 사람의 뜻대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종으로 파견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기에 앞서
먼저 그 나라를 살아가야 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선포하기에 앞서
그 선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파견자들이 전하는 평화를 살아갑니다.
하느님에 의지해서 아무 것도 지니지 않고
파견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하느님의 보호를 보고
그 보호 아래 나 자신도 맡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갈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애쓰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추구하고
그것을 살아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 파견을 받은 사람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느님의 보호에 나를 맡기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Feb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4
    Read More
  2. No Image 21Feb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으로  사흘 간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 마지막에서  니네베 사람들을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  요나를 통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
    Date2024.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6
    Read More
  3. No Image 21Feb

    사순 1주 수요일-그러자 회개한

    오늘 주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요나 예언자의 표징은 어떤 표징일까요? 그것은 회개하지 않...
    Date2024.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13
    Read More
  4. No Image 21Feb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5. No Image 20Feb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용서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에 따라서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행동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Date2024.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6. No Image 20Feb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2
    Read More
  7. No Image 20Feb

    사순 1주 화요일-잘하는 기도

    “너희는 기도할 때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전에 몇 차례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환갑이 되고, 사제 서품 30주년이 되던 해에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때 저는 제가 열심히 살았지만 잘 산 것은 아니라는 뼈아픈 ...
    Date2024.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