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8 추천 수 0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연중 28주 토요일-2015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로마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얘기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다.”

믿었기에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하였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런데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한다는 게 도대체 뭔 말입니까?

희망이 없는데 뭘 희망을 한다는 것입니까?

 

희망이 없는데도 희망하는 것이 신앙인의 희망이고,

희망이 없는데도 희망하는 것이 영적인 희망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세상 사람들, 보통 사람들은

자기의 희망이 가능성이 있을 때 그것을 희망하거나 소망하고,

그 희망의 가능성을 자기나 다른 사람 안에서 찾습니다.

 

그런데 자기든 남이든 인간에게서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 없을 때

이들은 아무런 희망이 없고 절망하게 되지요.

 

이에 비해 믿는 이들은 이때 희망을 하느님 안에서 찾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아무런 희망을 볼 수 없을 때

오히려 하느님에게서 희망을 찾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불이 꺼질 때 하늘의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는 법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불이 꺼질 때 우리는 비로소 하늘을 보고, 별을 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을 믿기에

아무 것 없어도 절망하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찾으며

오늘 복음의 주님께서 말씀하시듯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가도

아무 걱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거스르는 희망을 우리는 갈망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42
    09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용서받지 못할 죄)<br />http://www.ofmkorea.org/32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23
    10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미리 하는 걱정과 그때에 역사하시는 성령)<br />http://www.ofmkorea.org/44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02
    12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나의 정체성은?)<br />http://www.ofmkorea.org/4255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1:39
    13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성호경은 잘 바치는가?)<br />http://www.ofmkorea.org/569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1:12
    15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절망을 거스르는 희망)<br />http://www.ofmkorea.org/835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51
    16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자신 있습니까?)<br />http://www.ofmkorea.org/945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32
    17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믿음과 희망도 선택이다.)<br />http://www.ofmkorea.org/1125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11
    19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이익을 주는 하느님이 아니라 행복을 주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2768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09:52
    20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기도한다면 이렇게)<br />http://www.ofmkorea.org/3837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09:33
    21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br />(우리가 모른다고 할지라도)<br />http://www.ofmkorea.org/43277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an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4
    Read More
  2.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독특한 점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라는 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선택하시어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
    Date2024.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3
    Read More
  3.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바닥 영성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며 내 둘레를 비추었습니다. 나는 바닥에 엎어졌습니다.”   바닥 영성   바오로의 회심은 바닥으로 엎어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서 있다가 바닥으로 엎어지는 것, 높은 곳에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이것이 회심의 시작...
    Date2024.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29
    Read More
  4. No Image 25Jan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5. No Image 24Jan

    연중 제3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때 우리처럼 씨를 심지 않았습니다. 밭에 씨를 흩뿌렸는데 그러다보니 씨는 밭에 떨어지기도 했지만 밭 바깥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농부가 의도한 것은...
    Date2024.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6. No Image 24Jan

    연중 3주 수요일-말씀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오늘 복음은 그 유명한 씨 뿌리는 이의 비유입니다. 주님께서 씨 뿌리는 분이시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씨 뿌리는 사람이라면’이란 생각을 문득 해봤습니다. 내가 씨 뿌리...
    Date2024.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65
    Read More
  7. No Image 24Jan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