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루카 17,1)
경고 말씀에 이어서 죄지은 형제자매를 용서하라는 말씀은 죄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비열하고 불쾌한 행동들,정당한 이유가 있든 없든 성내고 모욕하고 모함하고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히는 짓들이 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그런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까? 어림없는 생각입니다! 어떤 악한 것도 그분한테서 비롯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덕의 원천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기록된 대로(야고 3,2 참조), 나약한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고 그래서 많은 일에 걸려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도, 남을 죄짓게 하는 자는 불행하다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그냥 못 본 척 넘어가지 않고 꾸중하시며, 벌을 각오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죄짓게 하는 자들을 참고 견디라고 이르십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엉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2. 토마스 아퀴나스와 도미니코회의 영성운동:
엑카르트는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아퀴나스를 따랐을 것이다: 존재는 근본적으로 상관적이다. 아퀴나스는 만물의 내적인 관계를 행위와 가능태라는 술어로 표현한다. 엑카르트는 자신의 영성 속에서 돌파와 탄생에 의해 만물의 내적인 관계를 표현한다. 만물의 외적인 관계에 대하여, 아퀴나스는 우주의 일치, 만물의 우주적인 조화를 언급한다. 엑카르트는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며, 우주적인 비전.
우주적인 신뢰를 촉구한다. 엑카르트는 우주, 여성, 자연, 존재, 정의, 창조계, 환희, 기쁨, 영혼과 육체의 동일본질성, 보편주의, 외향적 묵상, 창조성, 자비 등의 주제들과 관련하여 아퀴나스의 창조 중심 영성을 따르거나 개선한다. 게다가, 엑카르트가 아퀴나스의 생애 마지막 해를 묵상함으로써 영적으로 깊이 있는 교훈을 얻게 되는 강력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퀴나스는 생애의 마지막 해에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그는 글을 쓸 수도, 일할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다. 그해에 아퀴나스는 자기의 모든 업적이 지푸라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해는 아퀴나스에게 철저한 버림의 해였다.
그는 그해에 이 세상을 떴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무의 비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리옹 공의회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에 죽었다. 실로 엑카르트와 그의 젊은 동료 수도승들은 자신들의 가장 뛰어난 형제의 생애에서 일어난 기이한 말년에 대해 두고두고 아야기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퀴나스의 서거는 불과 엑카르트가 도미니코회에 입회하기 2-3년 전에 일어난 일이다.
아퀴나스의 이러한 영적 체험은 과연 엑카르트가 자신의 둘째 오솔길. 곧 ‘버림과 그대로 둠”을 발전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을까? 권위와 담력을 가지고 전 그리스도교계를 호령하던 아퀴나스가 과연 말년을 벙어리로보내는 가운데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교훈, 곧 침묵이 제일이라는 교훈을 액카르트에게 주었을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57)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히브 2-9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금주간 성서읽기 히브 2-9장
히브 3,7-19
하느님께서 주시는 안식
그러므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
사십 년 동안 그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 ‘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료가 된 사람들입니다. 처음의 결심을 끝까지 굳건히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반항하던 때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하셨는데,
듣고도 반항한 자들은 누구였습니까? 모두 모세의 인도를 받아 이집트에서 빠져나온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또 하느님께서는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화가 나셨습니까? 죄를 지은 사람들, 시체가 되어 광야에 쓰러진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또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습니까? 순종하지 않은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우리가 보듯이, 과연 그들은 불신 때문에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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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