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3.12.18 05:22

12월 18일-'그날'

조회 수 579 추천 수 0 댓글 1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예레미야서는 그날이 오면을 얘기합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런데 그날이 오면은 동서고금을 통해 많이 노래 된 시요 가사입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
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해방을 고대하던 심훈의 시가 있고

민주주의가 오게 될 것을 고대하던 민중가요 가사도 있고,

심지어 중국 공산당의 군가에도 이런 가사의 노래가 있지요.

 

그날은 언젠지 모르지만 오기를 기다리는 날입니다.

그날은 기다리지만 아직 오지 않아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희망의 날입니다.

 

그러나 어둠이 짙을수록 더욱 기다려지는 날이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지금의 모든 고통과 긴 어둠을 견디게 하는 날입니다.

 

그날은 이렇게까지 기다릴 만큼 값진 날입니다.

그 모든 고통을 다 견딜 만큼 값진 날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기다리는 날은 어떤 날이고

지금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누구이고,

지금 우리는 어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진정 나는 기다리는 그날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2:29
    08년 12월 18일<br />(하느님의 아드님을 위해 내 아들을)<br />http://www.ofmkorea.org/19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2:05
    09년 12월 18일<br />(고자인 나에게도 성령은 예수님을)<br />http://www.ofmkorea.org/340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45
    12년 12월 18일<br />(들러리)<br />http://www.ofmkorea.org/4623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28
    13년 12월 18일<br />(가난이란 사랑외에 다른 것은 없는 것)<br />http://www.ofmkorea.org/5859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06
    14년 12월 18일<br />(인격적인 운명)<br />http://www.ofmkorea.org/729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48
    17년 12월 18일<br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br />http://www.ofmkorea.org/1155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30
    18년 12월 18일<br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은?)<br />http://www.ofmkorea.org/1767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12
    19년 12월 18일<br />(구원을 이루는 의로운 싹)<br />http://www.ofmkorea.org/29937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49:53
    20년 12월 18일<br />(이용만 당한 요셉?)<br />http://www.ofmkorea.org/3924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49:35
    21년 12월 18일<br />(또 하나의 요셉)<br />http://www.ofmkorea.org/45548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Mar

    주님 수난 성지 주일-수난이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오늘 저는 강론 주제를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
    Date2024.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94
    Read More
  2. No Image 24Mar

    2024년 3월 24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3
    Read More
  3. No Image 23Mar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표징을 일으키십니다. 그 표징을 통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바리사이들에게 알렸다는 것은 좋은 의도에서 나오거나 궁금해서 한 행동이 아니라 ...
    Date2024.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4. No Image 23Mar

    사순 5주 토요일-모으시는 주님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
    Date2024.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481
    Read More
  5. No Image 23Mar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9
    Read More
  6. No Image 22Mar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느님이라고 하면서 하느님을 모독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느님이라고 하시면 그들이 믿는 유일신 신앙 하느님은 한 분 뿐이시라는 신앙과 충돌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들이...
    Date2024.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7
    Read More
  7. No Image 22Mar

    사순 5주 금요일-목적인 사랑과 바탕인 믿음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마고르 미싸빕’은 사면초가 상태...
    Date2024.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