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18 09:41

12월 18일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은
하느님의 의지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품는 인간이 있어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오늘 복음도
마리아의 잉태를 먼저 이야기하지만
마리아의 응답에 못지 않게
요셉의 응답도 중요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사람의 응답이 필요합니다.
물론 마리아와 요셉의 응답이 없었다면
하느님의 육화는 불가능했겠지만
우리의 응답이 없다면
육화된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기 어려우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협력이 없이는
구원은 불가능합니다.
즉 구원은
하느님과 인간의 공동 작업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어떤 응답을 기다리고 계시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의 경우
둘 다 하느님의 육화라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지만
그 응답의 내용은
서로 조금 달랐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원하시는 그 응답의 내용도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크게 보아서는
하느님과 함께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않지만
각자의 상황에서 그 응답의 내용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구원
내가 하느님께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응답을 기다리신다는 것은
당신의 일방적인 방식만
우리에게 강요하시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맞이하는
준비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Mar

    주님 만찬 성목요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베드로 차례가 되자 베드로는 그것을 반대합니다.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종의 일이기에 스승님이시며 주님이신 분이 발을 씻어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주님이지만 종의 모습으...
    Date2024.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4
    Read More
  2. No Image 28Mar

    성 목요일-기억이 끝나는 순간, 사랑도 끝난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이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복음은 얘기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표시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
    Date2024.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62
    Read More
  3. No Image 28Mar

    2024년 3월 28일 성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9
    Read More
  4. No Image 27Mar

    성주간 수요일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님을 수석 사제들에게 넘길 기회를 찾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실을 미리 아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저마다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습니다. 여기에서의...
    Date2024.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7
    Read More
  5. No Image 27Mar

    성주간 수요일-제자의 귀와 입과 얼굴

    오늘 이사야서는 주님의 종의 세 번째 노래인데 참 제자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우선 제자의 혀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의 혀는 어떤 혀입니까?   우리는 혀를 흔히 세 치 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세 치 혀로 사람을 들었다 ...
    Date2024.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76
    Read More
  6. No Image 27Mar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3
    Read More
  7. No Image 26Mar

    성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한 명이 자기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하나의 표시를 주십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주신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요한복음사가는 그 시간이 밤이었다고 전합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언...
    Date2024.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