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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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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루카 1,5-7)

예언자로 태어나 진리를 위하여 죽다
세례자 요한이 놀라운 방식으로 태어난 사실과 놀라운 방식으로 살해당한 사실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중요한 일로 설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예언자로 태어나 진리를 위하여 죽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태어나면서 구원자의 오심을 예고하였고, 죽음으로 헤로데의 근친혼을 단죄하였습니다(마태 14,3-12 참조). 하느님께서는 약속에 따라 비상한 방식으로 태어난 이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이 비상한 죽음으로 세상을 떠나도록 운명을 정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을 고백함으로써,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자기 몸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즉 요한의 모든 일이 하느님의 뜻에 의한 것이었지요. 그의 출생과 죽음은 오직 하느님의 일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토리노의 막시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영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11) 자비, 충만한 성숙의 경험:
하느님만이 자비롭다. 따라서 우리의 신적인 뿌리를 건드리는 것은 자비와 접촉하는 길이기도 하다. 엑카르트는 자비가 두 가지 차원을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만물이 서로 의지하면서 창조계라는 이름의 신적인 바다에서 함께 헤엄을 치고 있음을 의식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정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자비의 첫 번째 차원은 신비적인 차원이고, 두 번째 차원은 예언자적인 차원이다. 정의를 창출하거나 자비를 창출하는 것은 낳음과 창조성의 궁극적인 행위다. 왜냐하면 불의는 폭력과 이분법의 궁극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하나 됨과 신비스러운 자비를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하나 됨이야말로 만물의 기초다. 왜냐하면 만물은 자비 속에서 태어났고, 거기로 돌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2) 누구나 왕다운 사람이다:
엑카르트는 성서의 왕위 계승 전통에서 이 주제를 끌어낸다. 왕다운 사람은 고귀하고 존귀할 뿐만 아니라 정의와 자
비를 창출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엑카르트는 모든 사람이 그러한 귀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7-14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마음이 깨끗하신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그분 안에는 죄의 흔적이 없으셨나이다. 성모님은 자신이나 세상에 애착하지 않아 미음이 깨끗했으며 언제나 하느님을 바라보셨나이다. 예수님, 당신의 은총으로 죄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되어 순결한 마음을 간직하며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걸어간 모든 성인과 함께 당신을 흠숭합니다. 그들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어떤 상횡에서든 하느님을 바라보았나이다. 그들은 이제 충만하고 복된 가운데 하느님을 기쁘게 바라봅니다.
예수님, 당신께 제 마음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당신은 제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며 제 눈과 말, 제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제 행동이 투명하지 않음을 알고 계시나이다. 이 시간 당신을
흠숭하며 제 미음을 깨끗이 정화하여 제가 당신을 뵙고, 또 당신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바라보게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아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모든 사람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그들은 순수하지 못하여 당신과 주변 사람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나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삶을 더럽히며 오염시키고 았사오니, 주님, 저희를 깨끗이 씻어주소서!
0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이들! 그들이 하느님을 봐오리니."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29)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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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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