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20 05:45

12월 20일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에 이어 복음은 잉태를 이야기합니다.
어제는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였다면
오늘은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군데에서 복음은 성령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식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요한의 경우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예수님의 경우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내려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둘은 서로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마리아의 몸은 성령으로 채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요한의 몸도 성령으로 채워집니다.
즉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관점에서는
엘리사벳보다 요한이
직접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엘리사벳이 아닌 요한에게
성령이 내려오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성령이 내려오시는 것은
마리아와 요한의 경우 둘 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영을 받습니다.
견진으로 받은 성령을 굳게 만듭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도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한의 경우는
세상 속으로 하느님께서 오시는 것을 의도한다면
우리의 경우
우리 안으로 하느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을
의도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를 통해
하느님께서 세상 안에 현존하시지만
하느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세례와 견진을 통해
성령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할은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이고
요한처럼 이 세상에 계시는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가리켜주는 것입니다.
대단히 거창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즉 성령을 받은 우리의 역할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그 복된 여정에
하루 하루 충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Dec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2. No Image 20Dec

    12월 20일

    어제에 이어 복음은 잉태를 이야기합니다. 어제는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였다면 오늘은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군데에서 복음은 성령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식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요한의 경우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3
    Read More
  3. No Image 20Dec

    12월 20일-사랑의 거처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께서 당신은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즉시 남자는 알지 못해도 하느님은 아는 분이시다는 묵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를 몰라야만 하느님을 안다고 얘기하려는 ...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45
    Read More
  4. No Image 20Dec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5. No Image 19Dec

    12월 19일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서 즈카르야는 결국 벙어리가 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의 임신은 엘리사벳에게도 즈카르야에게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누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손이었습니다. ...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6. No Image 19Dec

    12월 19일-가슴이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오늘 주님의 천사는 즈카르야에게 그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고 얘기하고, 이어서 그것이 그의 기쁨일 뿐 아니라 많은 이...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80
    Read More
  7. No Image 19Dec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