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5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殘忍無道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잔인하다는 말을 순 우리말로 바꾼다면
눈 깜짝하지 않고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무도하다는 말은 도가 없다는 말로서
인간관계에서 막(無) 가는(道)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무도한 사람은 도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는 인간의 길이 있는데
무도한 사람은 그 길을 포기하고 막 가기로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도를 얘기하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능멸을 합니다.

또한 도보다 힘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도가 있는지,
얼마나 품위가 있는지 힘으로 시험을 합니다.

돈의 힘으로 가난한 선비의 지조를 꺾으려 하고
폭력으로 점잔은 사람을 짐승처럼 기게 만들고,
진실을 살고자 하는 사람을 권력으로 회유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무도한 자는 사람의 길을 포기하고
군자와 지혜로운 사람을 능멸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길을 포기하였으니 성인의 길을 포기함은 말할 것도 없고
하늘나라를 파괴하고 하느님을 능멸하려듭니다.

이세벨과 거짓예언자들이 엘리아를 거꾸러트리려 하였고
헤로데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주님의 길을 닦는 세자 요한을 죽였으며
그럼으로써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을 가로 막습니다.
자기의 길을 가려고 무도한 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길과
우리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자기의 길을 가는데 주님이 방해된다고,
하느님 자녀를 자기 똘마니로 만드는데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Dec

    대림 3주 목요일-유의미한 무의미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사막의 교부들”이란 강좌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 꼭 사막에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봄 중동에 갔다가 사막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동의 사막은 이스라엘 광야보...
    Date2011.12.15 By당쇠 Reply0 Views728
    Read More
  2. No Image 14Dec

    대림 3주 수요일-본다는 것은?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세례자 요한은 제자 둘을 보내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물어보고 오게 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다른 분을.” 그러자 예수님은 당신이 눈먼 이를 보게 하고, 다리 저는 이를 걷게 하며, 나...
    Date2011.12.14 By당쇠 Reply0 Views600
    Read More
  3. No Image 13Dec

    대림 3주 화요일- 그 입은 아가리도 주둥이도 아니다

    “나는 민족들의 입술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리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그들 입에서는 사기 치는 혀를 보지 못하리라.” 오늘 이사야서의 주님은 민족들의 입을 깨끗하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Date2011.12.13 By당쇠 Reply2 Views939
    Read More
  4. No Image 12Dec

    대림 3주 월요일- 시비에 대해 시비 걸지 마라!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복음 곳곳에서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시비 거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성전 정화를 하시고,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주님께 무슨 권한으로 그리 하는지 시비 겁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의...
    Date2011.12.12 By당쇠 Reply0 Views879
    Read More
  5. No Image 11Dec

    대림 제 3주일- 어찌 기뻐하지 않겠는가?

    대림 3주일은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그래서 입당송부터 독서들, 화답송이 모두 기쁨을 얘기합니다. 입당송은 필리비서의 기뻐하라는 말씀을 인용합니다. 제 2독서는 테살로니카 전서의 언제나 기뻐하라는 말씀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뻐하라고 하는데 ...
    Date2011.12.11 By당쇠 Reply2 Views818
    Read More
  6. No Image 10Dec

    대림 2주 토요일- 막 가는 자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殘忍無道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잔인하다는 말을 순 우리말로 바꾼다면 눈 깜짝하지 않고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무도하다는 말은 도가 없다는 말로서 인간관계에서 막(無) 가는(道)...
    Date2011.12.10 By당쇠 Reply0 Views657
    Read More
  7. No Image 09Dec

    애림 2주 금요일-행복절연

    복음은 이 세대가 다음과 같이 노래하는 장터 아이들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장단에 춤추지 않는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우리는 남의 장단에 ...
    Date2011.12.09 By당쇠 Reply1 Views76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12 1113 1114 1115 1116 1117 1118 1119 1120 1121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