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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복음 곳곳에서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시비 거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성전 정화를 하시고,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주님께 무슨 권한으로 그리 하는지 시비 겁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의 시비에 말려들지 않으십니다.
걸려들지 않으셨다고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질문하는 그들에게 되 질문함으로써 걸려들지 않고 빠져나오십니다.

우리가 보통 시비에 휘말리거나 걸려드는 것은
그 시비에 대꾸를 하기 때문이고,
대꾸를 하는 순간 말려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시비를 걸어오면 우리도 대꾸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것에 실패를 합니다.
그런 시비에 내가 초연하면 되는데 초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초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비를 걸어오면 발끈하게 되고,
방어를 하든지 싸워서 굴복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시비 거는 것에 대해 나도 시비를 거는 것이지요.
이는 갈등과 같은 이치입니다.
갈등이란 칡나무 葛과 등나무 藤이 합쳐진 말로서
칡이나 등나무 모두 서로 비비 꼬는 속성이 있지요.

무시하는 것만 아니라면 대응하지 않는 것이 그러므로 상책입니다.
하늘이 주는 권위와 권한을 가지신 주님은
세상의 권력과 권한과 권위에 관심이 없으시기에
세상 권한에 대한 시비에 같이 시비를 걸지 않으셨듯이
우리도 천상 것에 더 마음을 둠으로써
이 세상 시비에 시비 걸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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