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십니다.
이것은 오늘 복음 마지막에 가서 보면
복음 선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있기를
사람들은 원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머물지 않고
떠나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과
예수님 당신이 생각하는 자신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면서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으시지만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병의 치유와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그 목적을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 선포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선포이기보다
병의 치유와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험으로 사람들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
즉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갖게 되도록
예수님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셨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느님 나라는
완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도 이 세상에서
병이나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지만
예수님께서 2천년 전에 오셨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희망의 소식을 전해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에는
하느님을 집접 뵙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