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64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은 주님께서 성전에서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무릇 모든 기념이 그렇듯이 이 축일을 지내는 것도

주님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기념하는 것이 한 가지이고,

그런 의미를 우리도 본받아 살자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첫째로 주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보면 이렇습니다.

주님 봉헌의 첫째 의미는 세상의 구원을 위한 봉헌입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이고,

그래서 이것은 십자가상의 희생 제사와 같은 의미이고,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듯 그런 촛불의 의미입니다.

 

이 의미에 대해 주님의 오심을 평생 기다려온 노인 시메온은

마리아와 요셉이 주님을 봉헌하러 왔을 때 이렇게 노래합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인간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 인간은 신화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님의 봉헌은 부모 마리아와 요셉의 봉헌 이전에

아버지 하느님께서 아드님 그리스도를 세상에 바치신 의미이고,

십자가 수난의 의미 이전에 성탄 곧 육화와 낮춤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을 위해 바치신 것처럼

이제 우리는 마리아와 요셉처럼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고,

더 나아가 우리의 모범이신 주님처럼 우리 자신을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바칩니다.

 

이렇게 할 때 곧 낮춤과 바침을 할 때

우리도 세상의 빛이신 주님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축성 생활을 하는 수도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수도자들이 주님의 이런 봉헌의 의미를 충실히 살아
주님처럼 세상의 빛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풀밭 2024.02.02 10:27:06
    그리스도를 졍배로 삼아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신, 수도자님들~
    모범이신 주님처럼 당신들 자신을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바치셨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밝은 빛이되고 구원이 되는 삶을 몸소 실천하시는 수도자님들 찬미받으소서.
    님들을 위해, 신부님을 위해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57
    09년 주님 봉헌 축일<br />(세상을 위해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20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34
    10년 주님 봉헌 축일<br />(주님의 정련에 나를 맡기며,)<br />http://www.ofmkorea.org/35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13
    11년 주님 봉헌 축일<br />(육화의 봉헌, 수난의 봉헌)<br />http://www.ofmkorea.org/48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51
    12년 주님 봉헌 축일<br />(봉헌과 헌신)<br />http://www.ofmkorea.org/55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30
    14년 주님 봉헌 축일<br />(성부의 봉헌과 성모의 봉헌)<br />http://www.ofmkorea.org/600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05
    15년 주님 봉헌 축일<br />(우리도 주님처럼)<br />http://www.ofmkorea.org/7450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7:43
    16년 주님 봉헌 축일<br />(하느님께서 먼저 인간에게 봉헌하셨다.)<br />http://www.ofmkorea.org/866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7:22
    17년 주님 봉헌 축일<br />http://www.ofmkorea.org/987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6:59
    18년 주님 봉헌 축일<br />(되는 대로 살자.)<br />http://www.ofmkorea.org/11721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Mar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그곳에 있는 벳자타 못가에는 병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은 서른여덟 해나 앓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38년이라는 숫자는 구약 성경에서 온다고 학자들은 말하는데 신명기의 어느 구절은 이스라엘 백...
    Date2024.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2. No Image 12Mar

    사순 4주 화요일-성전다운 성전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뜬금없이 돌아가신 백안젤로 수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람들이 사람, 사람 하는데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지 사람이지!’  ...
    Date2024.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454
    Read More
  3. No Image 12Mar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5
    Read More
  4. No Image 11Mar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려 주십니다.이 이야기를 요한복음 사가는두 번째 표징이라고 말합니다.요한복음은 오늘 이야기를 포함해서7개의 표징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표징을 통해 복음은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그리고 각각...
    Date2024.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5. No Image 11Mar

    사순 4주 월요일-믿기로 한 믿음과 믿게 된 믿음

    오늘 복음을 보면 즉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죽어가는 자기 아들에게 주님께서 직접 가달라고 왕실 관리가 조르지만 주님께서는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라는 말로 거절하십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
    Date2024.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79
    Read More
  6. No Image 11Mar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1
    Read More
  7. No Image 10Mar

    사순 제4주일

    오늘 복음의 첫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광야에서 뱀을 나뭇가지에 묶어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나무에 들어 올려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선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
    Date2024.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341 Next ›
/ 134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