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68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은 주님께서 성전에서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무릇 모든 기념이 그렇듯이 이 축일을 지내는 것도

주님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기념하는 것이 한 가지이고,

그런 의미를 우리도 본받아 살자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첫째로 주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보면 이렇습니다.

주님 봉헌의 첫째 의미는 세상의 구원을 위한 봉헌입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이고,

그래서 이것은 십자가상의 희생 제사와 같은 의미이고,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듯 그런 촛불의 의미입니다.

 

이 의미에 대해 주님의 오심을 평생 기다려온 노인 시메온은

마리아와 요셉이 주님을 봉헌하러 왔을 때 이렇게 노래합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인간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 인간은 신화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님의 봉헌은 부모 마리아와 요셉의 봉헌 이전에

아버지 하느님께서 아드님 그리스도를 세상에 바치신 의미이고,

십자가 수난의 의미 이전에 성탄 곧 육화와 낮춤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을 위해 바치신 것처럼

이제 우리는 마리아와 요셉처럼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고,

더 나아가 우리의 모범이신 주님처럼 우리 자신을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바칩니다.

 

이렇게 할 때 곧 낮춤과 바침을 할 때

우리도 세상의 빛이신 주님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축성 생활을 하는 수도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수도자들이 주님의 이런 봉헌의 의미를 충실히 살아
주님처럼 세상의 빛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풀밭 2024.02.02 10:27:06
    그리스도를 졍배로 삼아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신, 수도자님들~
    모범이신 주님처럼 당신들 자신을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바치셨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밝은 빛이되고 구원이 되는 삶을 몸소 실천하시는 수도자님들 찬미받으소서.
    님들을 위해, 신부님을 위해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57
    09년 주님 봉헌 축일<br />(세상을 위해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20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34
    10년 주님 봉헌 축일<br />(주님의 정련에 나를 맡기며,)<br />http://www.ofmkorea.org/35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9:13
    11년 주님 봉헌 축일<br />(육화의 봉헌, 수난의 봉헌)<br />http://www.ofmkorea.org/48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51
    12년 주님 봉헌 축일<br />(봉헌과 헌신)<br />http://www.ofmkorea.org/55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30
    14년 주님 봉헌 축일<br />(성부의 봉헌과 성모의 봉헌)<br />http://www.ofmkorea.org/600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8:05
    15년 주님 봉헌 축일<br />(우리도 주님처럼)<br />http://www.ofmkorea.org/7450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7:43
    16년 주님 봉헌 축일<br />(하느님께서 먼저 인간에게 봉헌하셨다.)<br />http://www.ofmkorea.org/866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7:22
    17년 주님 봉헌 축일<br />http://www.ofmkorea.org/987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2 06:36:59
    18년 주님 봉헌 축일<br />(되는 대로 살자.)<br />http://www.ofmkorea.org/11721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5주 화요일-우리가 하는 많은 짓들

    우리가 많이 하는 짓들   예전에 제가 본당에 잠깐 있을 때 옆 교회 전도사가 저를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분이었는데 기도할 때마다 그 여자분 생각이 나서 너무 괴로웠고, 그래서 일생 독신으로 사는 신부에게 무슨 비법이 있나 배우려고 온 것...
    Date2024.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49
    Read More
  2. No Image 06Feb

    2024년 2월 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3. No Image 05Feb

    연중 5주 월요일-얼마나 매달리는가?

    지금은 제가 불랙 리스트에 올라 중국에 갈 수 없고 그래서 이곳에 와 있는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를 하지만 전에 중국 지하교회 신자들을 종종 만나곤 하였습니다.   한번은 제가 아는 지하교회 신부님을 만나러 갔는데 그분이 미사 중에 공안에 끌려간 것이었...
    Date2024.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19
    Read More
  4. No Image 05Feb

    2024년 2월 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2
    Read More
  5. No Image 04Feb

    연중 제5주일-아픔이 고통이 되지 않고, 고통이 불행이 되지 않도록

    Date2024.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285
    Read More
  6. No Image 04Feb

    연중 제5주일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사람들은 계속 찾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는 그들의 원위를 채워주시려고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고 다른 고을로 떠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곳에서도 복...
    Date2024.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6
    Read More
  7. No Image 04Feb

    2024년 2월 4일 연중 5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368 Next ›
/ 136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