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04 05:53

연중 제5주일

조회 수 18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사람들은 계속 찾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는 그들의 원위를 채워주시려고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고
다른 고을로 떠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곳에서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들은 치유 기적과 구마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었습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즉 치유와 구마를 원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들을 통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려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 도움과 은총을 청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다림이 필요한데
그 기다릴 수 있는 힘은
하느님께서 그것을 들어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마음이 줍니다.
즉 우리는 직접적으로 치유나 구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없지만
그것을 청하고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의 기적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에서 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시기를
청해야 합니다.
즉 하느님을
우리의 청을 들어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 해결이 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와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한 발 더 내어 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이름은 위로와 희망입니다.
그 위로와 희망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May

    부활 7주 목요일-완전히 하나 되는 법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   오늘 제자들을 떠나시며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에 대해 자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완전한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
    Date2024.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55
    Read More
  2. No Image 16May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3. No Image 15May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제자들의 일치를 청하십니다.그 일치의 모델은예수님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하느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제자들이 하나가 되는데하느님처럼 하나가 됩니다.요한 17장에서는 성령이 언급되지는 않지만이 말씀은세 하느님의 위격이 일치하...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4. No Image 15May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5. No Image 15May

    부활 7주 수요일-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정한 오늘의 주제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유언입니다.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의 유언이고, 복음은 주님의 유언이자 기도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를 떠나며 원로들에게 유언으로 몇 가지를 신...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475
    Read More
  6.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뽑은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제자들을 뽑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그것은 열매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제자...
    Date2024.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7. No Image 14May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