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10 05:53

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곧바로 문을 열어주는 종들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은 혼인 잔치를 이야이기하면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신약 성경은 그 모습을 받아들여
예수님과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관계에
적용합니다.
즉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주인이 종들에게 시중을 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맞아들이는 이들에게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종처럼 봉사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에는
이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피조물이 창조주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피조물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애지중지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맞아들이는 것은
내가 인간임을, 하나의 피조물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삶의 순간들 속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서
나 혼자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지혜를 구하고
은총을 청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 노력하고
어디부터는 하느님께 맡겨 드릴지
그 선이 항상 명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면서
한편으로는 그 노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나의 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삶의 순간마다
하느님을 기억하고
하느님을 나의 삶에 초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귀한 자녀로 소중히 대해 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행복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r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예수가 메시아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는 지식에 따라 예수님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결론 내립니다. 구약 성경에서 말하는 메시아는 그가 어디에서 오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예수의 부모를 알고 있었습...
    Date2024.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7
    Read More
  2. No Image 15Mar

    사순 4주 금요일-짐이 되는가? 힘이 되는가?

    사순시기가 점차 끝을 향해 가기에 독서와 복음은 주님께서 왜 죽임을 당하게 되는지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오늘 지혜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그를 ...
    Date2024.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73
    Read More
  3. No Image 15Mar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9
    Read More
  4. No Image 14Mar

    사순 4주 목요일-사랑의 우선 순위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에 관해 증언하는 것이 많다고, 곧 성경도 증언하고, 모세도 증언하고, 요한도 증언하고, 아버지께서도 증언하시고, 당신이 하신 일들도 증언한다고 하시며, 그런데 그 많은 증언을 듣고서도 사람들이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바꾸지...
    Date2024.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2
    Read More
  5. No Image 14Mar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9
    Read More
  6. No Image 13Mar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이야기하는 것에 못마땅해합니다. 그들이 생각했을 때 이것은 신성모독에 해당했습니다. 즉 내가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들렸고 이것은 하느님은 한 분 뿐이라는 그들의 믿음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예...
    Date2024.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
    Read More
  7. No Image 13Mar

    사순 4주 수요일-여태 사랑

    오늘 이사야서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시온에게 하느님께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시는 장면입니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니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
    Date2024.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