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10 05:53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곧바로 문을 열어주는 종들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은 혼인 잔치를 이야이기하면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신약 성경은 그 모습을 받아들여
예수님과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관계에
적용합니다.
즉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주인이 종들에게 시중을 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맞아들이는 이들에게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종처럼 봉사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에는
이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피조물이 창조주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피조물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애지중지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맞아들이는 것은
내가 인간임을, 하나의 피조물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삶의 순간들 속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서
나 혼자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지혜를 구하고
은총을 청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 노력하고
어디부터는 하느님께 맡겨 드릴지
그 선이 항상 명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면서
한편으로는 그 노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나의 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삶의 순간마다
하느님을 기억하고
하느님을 나의 삶에 초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귀한 자녀로 소중히 대해 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행복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r

    사순 5주 금요일-목적인 사랑과 바탕인 믿음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마고르 미싸빕’은 사면초가 상태...
    Date2024.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08
    Read More
  2. No Image 22Mar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3. No Image 21Mar

    사순 5주 목요일-하느님을 보면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나는 네가 매우 많은 자손을 낳아 여러 민족이 되게 하겠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아브라함을 모두 얘기합니다. ...
    Date2024.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55
    Read More
  4. No Image 21Mar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2
    Read More
  5. No Image 20Mar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요한복음에서는 계명을 어기는 것 자체를 죄라고 보기보다는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에서 당신을 드러내시는데 그것 가운데 하나는 빛으로 이루어집니다. 요한복음의 머리말에서는 육화를 이야기...
    Date2024.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5
    Read More
  6. No Image 20Mar

    사순 5주 수요일-알아듣기 어려운 말일지라도 참 제자라면

    주님께서는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주님이 길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생명이시라는 말씀도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길이시라는 것은, 당신께서 하늘과 땅 사이의 길이라는 것, 곧 이 세상과 하느님 나...
    Date2024.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09
    Read More
  7. No Image 20Mar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348 Next ›
/ 13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