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 너의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위의 레위기와 복음의 말씀을 종합하여 생각하면
우리가 하느님처럼 거룩한 사람이 되면
하느님처럼 거룩한 사랑을 할 것이고,
하느님처럼 거룩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주님처럼 우리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레위기는 계명을 지키라고 하면서
“나는 주님이다.”라는 말씀을 후렴구처럼 반복합니다.
그러니까 하느님인 내가 너의 주인님인 것이 맞다면
너흰 내가 명령한 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하느님이 계명으로 실천하라고 하신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분이 하느님이신 것은 맞지만 나의 주님은 아닌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것을 비유한다면 바이든이 대통령인 것은 맞지만
그가 나의 대통령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이고,
나의 대통령이 아니기에 아무리 명령해도 명이 서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나의 주인으로 여기는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나의 주인으로 여긴다면 이웃을 너 자신처럼 여기라는
하느님 말씀대로 우리 이웃을 나 자신처럼 여길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여김, 이것이 중요합니다.
이웃을 자신처럼 여기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이웃을 주님처럼 여기면 그것은 거룩함입니다.
이웃을 쓰레기처럼 여기면 그것은 교만입니다.
그리고 이웃을 쓰레기처럼 여기면 쓰레기더미에서 살 것이고,
주님처럼 여기면 누구를 만나든 주님과 함께 살 것이며
자신처럼만 여겨도 이 세상 사는 동안은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니 이웃을 아무렇게나 여기지 말고 잘 여기며 살 것입니다.
여기기를 신중히 하고 소중히 하여 행복을 살고 천국을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