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17 05:48

사순 제5주일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수난의 길에 앞서
마음의 산란함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수난의 때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음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그 때를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공관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신 장면을
기억합니다.
공관 복음에서는
수난의 잔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하시지만
요한복음은 이 장면을 전하지 않습니다.
즉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은
수난을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 길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이 모습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에도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오자
예수님께서 먼저 그들에게 나아가시며
'누구를 찾느냐?'하고 물으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몸소 당신이 밀알 하나가 되기 위해서
죽음을 받아들이십니다.
여기에서 많은 열매는
당신을 믿는 이들,
그래서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주실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땅에서 들어 올려진 십자가
그 십자가는 많은 이를 위한 죽음이고
그 죽음을 예수님께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며
많은 이에 대한 사랑 표현입니다.

사랑을 위한 죽음
사랑을 위한 희생
그것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면
우리의 몫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습니다.
죽기까지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받아들여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해야합니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뜻일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충만한 기쁨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가 많이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는 말씀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표현을 성경 안에서 찾아볼 수 없기에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Date2024.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2. No Image 18Jun

    연중 11주 화요일-나의 정체성은?

    오늘 주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시는데 많은 사람이 왜 그래야 하는지 물을 것입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을 왜 사랑하고, 천벌을 받아 죽었으면 좋은 사람을 위해 왜 기도하냐고.   지금까지 이런 물음에 그를 위해서 그...
    Date2024.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66
    Read More
  3. No Image 18Jun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4. No Image 17Jun

    연중 11주 월요일

    연중 11주 월요일-2020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어라.”   오늘 주님의 말씀들은 문제적인 말씀들입니다. 악인과 맞서지 말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악인과 맞서지 말고 ...
    Date2024.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27
    Read More
  5. No Image 17Jun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4
    Read More
  6. No Image 16Jun

    연중 제11주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십니다. 겨자씨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고 말씀하십니다. 작기 때문에 잘 보지 않으면 씨앗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향, 자신들이 ...
    Date2024.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4
    Read More
  7. No Image 16Jun

    연중 제11주일-작은 씨가 큰 나무 되게 하려면

    Date2024.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