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26 06:40

성주간 화요일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한 명이
자기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하나의 표시를 주십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주신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요한복음사가는
그 시간이 밤이었다고 전합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언제였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복음사가는 굳이 밤이라는 시간을
언급합니다.
밤은 어둠을 뜻하고
유다는 그 어둠을 향해
스스로 걸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누군가가 유다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다 스스로 어둠을 선택한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다보니
예수님이라는 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어둠을 선택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빛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좋지 않게 끝났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유다의 첫 선택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은
과연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를 위해서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만 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각자는 나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내 주머니에 뭐가 들어오고
지금 당장 만족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결국 나에게 좋지 않은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멀리 다른 사람, 많은 사람을 위해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나의 삶 만이라도
잘 꾸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Apr

    2024년 4월 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2. No Image 31Mar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마리아 막달레나는 새벽같이 무덤으로 갑니다.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막달레나가 생각했을 때 누군가 예수님을 무덤에서 꺼내 간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막달레나는 그 사실을 베드로와 요한에...
    Date2024.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3
    Read More
  3. No Image 31Mar

    부활 대축일-마음 아픔이 마음 새김이다

    Date2024.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274
    Read More
  4. No Image 31Mar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7
    Read More
  5. No Image 30Mar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마르코 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에서 세 여인을 언급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본 여인들로도 언급됩니다. 막달레나와 마리아는 한번 더 언급되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무덤에 ...
    Date2024.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7
    Read More
  6. No Image 30Mar

    2024년 3월 30일 토요일(파스카 성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6
    Read More
  7. No Image 29Mar

    주님 수난 성금요일

    네 개 복음서가 모두 예수님의 수난을 전하지만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을 파스카 어린양의 죽음과 비교합니다. 어제 독서에서 우리는 파스카 양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양은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Date2024.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