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모 마리아와 관련한 대축일들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느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짐에 있어서

제일 앞에 있는 것이 바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에 따라

구세주의 어머니가 될 사람을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셨다는 축일입니다.

 

이는 그럴 계획 그러니까 구세주를 이 세상에 보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마리아라는 한 처녀가 너무도 참해 하느님께서 계획을 바꿔

구세주를 보내시고 그녀를 구세주의 어머니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구세주를 이 세상에 보내시기로 작정하시고

그 어머니 될 사람도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셨다는 것이지요.

 

그런 계획에 의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가 이제

구세주를 잉태하게 되었다는 것이 오늘 지내는 주님 탄생 예고 축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들은 하느님의 계획과 뜻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먼저 첫째 독서 이사야서는 임마누엘 하느님에 관한 예언입니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사야서는 메시아 하느님이요 임마누엘 하느님에 관한 예언서입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오셔서 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고,

그래서 그 하느님은 저 하늘 높은 곳에 고고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느님이라고 오늘 이사야서는 예언합니다.

 

그리고 둘째 독서 히브리서는 그 하느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셨음을 얘기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분이시고,

성모 마리아는 그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순종을 하셨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독서들과 복음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뜻이

착착 이루어져 가는 그 과정을 묘사하는 얘기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어머니들이 되는 것을 묵상함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복음에서 우리에게 이미 제시하신 것입니다.

당신을 만나러 어머니와 형제들이 와있다고 했을 때

누가 당신의 어머니이고 형제들이냐고 하시면서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이 곧 당신 어머니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프란치스코는 이 말씀을 탁월하게 풀이하였지요.

하느님의 뜻 곧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졌을 때

신성한 사랑과 순수하고 진실한 양심으로 받아 모심으로 말씀을 잉태하는 것이고

그 말씀을 실천할 때 그분을 낳는 것이라고 프란치스코는 얘기합니다.

 

신성한 사랑과 순수하고 진실한 양심을 지니고 우리의 마음과 몸에

그분을 모시고 다닐 때 우리는 어머니들입니다. 표양으로 다른 이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하는 거룩한 행위로써 우리는 그분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마리아는 하느님 뜻에 순종하시는데 이것을 보며

종이라고 하심으로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를 본받아야 할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4.08 05:57:25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Jul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축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2. No Image 15Jul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0
    Read More
  3. No Image 15Jul

    연중 15주 월요일-주님께서 칼을 주신 뜻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주님께서는 칼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때의 칼은 어떤 칼일까요?   찌르라는 칼일까요? 자르라는 칼일까요? 죽이라는 칼일까요? 끊으라는 칼일까요?   말씀의 전체 맥...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63
    Read More
  4.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무엇을 믿고 제자들을 파견하셨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 파견될 정도로 능력을 갖추거나 훌륭한 사람들이었는지 물을 때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1
    Read More
  5.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여행자가 아니라 파견된 자

    배가본드(vagabond)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말로 여행자라고 번역되는 말인데 이것을 영영사전에서는 ‘wandering aimlessly without ties to a place or community’라고 풀이합니다.   풀이하면 어떤 일정한 장소나 공동체에 매임 없이 그리고 아무 뚜렷한 목적...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584
    Read More
  6. No Image 14Jul

    2024년 7월 14일 연중 15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5
    Read More
  7. No Image 13Jul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인간의 두려움은 무엇을 빼앗길 것 같은 마음에서 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목숨이라고 생각할 때 그 두려움의 끝은 내 생명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옵니다. 그래서 생명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클수록 즉 죽고 ...
    Date2024.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352 Next ›
/ 13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