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3.07.23 11:57

고통의 찬미가

조회 수 50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도의 평화

 

 

 

인간에게 있어서 고통이라고 하는것은

 

피할래야 피할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

 

수 많은 철학자들과 시인들과 문학가들

 

신앙인들과 종교인들이 논해왔고,

 

또한 다루어 왔다. 지금도 그렇다.

 

고통에 대해서 서로가 얘기하고

 

정의를 내리는 것은 각각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역사와

 

종교와 그 모든것을 넘어서서

 

공통점이 있다면 고통은

 

인간을 성숙시켜 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대와 역사와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서 모두다 같은 공통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간의 고통이라고 하는 주제는

 

너무나도 큰 주제라 모든것을 다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성찰해보고 묵상해 보고자 한다.

 

이글도 역시 성북동에 있을 때

 

그리스도와 성프란치스코와 인간의 삶을

 

되돌아 보며 성무일도 찬미가 형식으로

 

쓴 고통에 대한 묵상이다.

 

그리고 먼저 나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본다. 난 마음이 편안할 때에는

 

어떠한 형식을 글이라든지 쓸 수는 있지만

 

내 마음에 현실적인 고통에 직면 할 때에는

 

그 모든 알고 있는 것들이 온데 간데

 

없어지고 만다. 그것이 바로 나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수행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찬미가

 

 

예수님    수난고통    맞이할때에

 

하느님    아버지께    맡겨드리며

 

올리브    동산에서    드리신기도

 

하느님    뜻으로써    받아들였네

 

 

 

예수님    수난죽음    겪으신후에

 

부활의    참된빛이    떠올랐으니

 

우리도    고통중에    인내하면서

 

내안의    참된빛을    보게되리라

 

 

 

극심한    고통중의    프란치스코

 

질병의    육신고통    참아받으며

 

예수님    수난죽음    생각하면서

 

자신의    질병고통    인내하였네

 

 

 

성인의    주님사랑    불타오르고

 

육신은    주님수난    되새겨보며

 

영혼도    이와같이    마음에새겨

 

님사랑    한결같이    변함없어라

 

 

 

어두움    지나간뒤    떠오른태양

 

성인은    질병고통    인내한뒤에

 

그토록    아름다운    태양의찬가

 

태양의    빛이되어    밝게비추네

 

 

 

우리도    삶의고통    찾아올때에

 

예수님    수난죽음    되새겨보고

 

성인의    인내하심    본받으면서

 

우리의    수도생활    내어맡기세

 

 

 

하느님    우리들을    사랑하시어

 

우리의    삶의성숙    성화를위해

 

아버지    자녀에게    훈육하시듯

 

하느님    우리에게    고통주시네

 

 

 

그러나    우리들의    수도생활은

 

자신의    고통만을    생각하면서

 

주님께    모든것을    맡기지못해

 

성인의    가난마음    닮지못하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여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여

 

주친히    우리들을    인도하시어

 

우리도    성인처럼    살게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코로나로 지친이들아 코로나로 지친이들아   코로나로 지친 이들아 밤송이가 출산하는 숲으로 가자 태풍에 몇 개 남은 사과들이 얼굴 붉히고 늙은 호박이 뒹굴고 벼들이 고개 ... 이마르첼리노M 2020.09.12 580
563 기쁨과 가난이 주는 즐거움 기쁨과 가난이 주는 즐거움   “네 즐거움일랑 주님께 두라. 당신이 몸소 해주시리라” (시편 37, 4-5)   영적 기쁨에는 깨달음 안에서 나오는 지각과 ... 이마르첼리노M 2020.09.04 578
562 사람이 되신 하느님을 믿는 교회에서 하느님이 되어가는 사람으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을 믿는 교회에서 하느님이 되어가는 사람으로   믿지 못할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 하나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 그분이 말구유... 이마르첼리노M 2019.12.06 578
561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나는 인생 후반부에 들어서 비로소 내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찾았다. 사람이 되신 예수로 말미암아 그... 1 이마르첼리노M 2022.06.13 576
560 옷을 벗는 자유 (이미지 관리) 옷을 벗는 자유   지배할 필요도 굽신거릴 필요도 없이 자유롭게 살려면 자신이 만들었거나 외부의 평가가 만들었거나 그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이마르첼리노M 2019.11.28 576
559 코로나의 공포와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에 피는 꽃 코로나의 공포와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에 피는 꽃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인 코로나의 공포 속에서 경제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겪는 이... 이마르첼리노M 2020.09.08 575
558 과정의 진리 과정의 진리   인생의 후반기 삶에는 다 이상 영웅이 될 필요가 없고 참다운 자신이 될 필요만 있게 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는 지배하려는 나의 독재성과... 이마르첼리노M 2019.11.12 575
557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이용하여 자기의 뱃속을 챙기는 유다는 누구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 자신을 ... 이마르첼리노M 2021.03.31 572
556 가을 편지 가을 편지   황혼에 물든 저녁 바닷가 눈동자엔 황금빛 파도가 물결치고 지는 해를 담아다 편지를 쓴다.   땅에 피는 하늘의 꽃 너와 나의 가슴에 ... 이마르첼리노M 2020.09.22 570
555 선을 조각하는 조각가 선을 조각하는 조각가   조각가의 손에든 도구는 조각가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선을 조각하는 사람은 미움을 제거함으로써 선을 드러낸다. 미움... 이마르첼리노M 2019.12.05 564
554 눈물의 이유 눈물의 이유   이해할 수 없는 감동 씻어주는 상처 부드럽게 해주는 앎 하느님의 손길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표시 가슴 벅찬 슬픔 실핏줄까지 범람하... 이마르첼리노M 2019.11.24 564
553 기징 행복한 미소 가장 행복한 미소 주님을 만나러 성당으로 갔다 그분은 나를 만나러 사람들 사이로 오셨다 길에서 만나 마주보았다 그리고 둘 다 웃었다. 이마르첼리노M 2019.07.07 564
552 십자가 위에서 부르는 노래 십자가 위에서 부르는 노래   다가가기 쉽고 다정하고 겸손하며 끊임없이 환대해주려는 마음으로 내 것과 네 것의 경계를 넘어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 이마르첼리노M 2019.11.26 563
551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1. 허물 많은 나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기 올해는 내 나이 만 65세가 되는 해이다. 국가가 인정하는 노인이 된다는 것을 기점으로 ... 이마르첼리노M 2019.09.03 562
550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에 피는 꽃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에 피는 꽃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요한 !4,2)   나를 찾아 떠난 여행길에서 나는 보지 못하고 나를 찾으시는... 2 이마르첼리노M 2019.09.02 562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