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33 추천 수 0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 무렵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트리게 되었다.”

 

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이것이 오늘 묵상의 주제입니다.

 

무소유와 공동소유의 그 완벽할 것 같은

초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불평이 터져 나오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완벽한 공동체는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한 사람들로 공동체가 이루어지니

공동체도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사는 곳은 어디서나 갈등과 분열과 불평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숙하고 훌륭한 공동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 완벽한 공동체가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회복력이나 복원력 같은 것이 얼마나 있는가 그겁니다.

 

사실 미성숙한 공동체는 문제가 생기면 서로를 파괴하고 구성원들이

공동체에서 이탈하고 결국 공동체가 쪼개지는 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초대 교회 공동체는 이 면에서 성숙하고 훌륭하고,

모든 것을 공동체에 내놓았던 처음보다 더 성숙하고 훌륭합니다.

 

잠시 혼란이 있었다가 다시

기도하는 공동체,

일치하는 공동체,

선교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각자 자기 하느님께 기도하는 공동체가 무슨 성숙한 공동체입니까?

같이 기도하지만 일치하지 못하는 공동체가 무슨 성숙한 공동체입니까?

선교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문제없이 산다면 그것이 무슨 성숙한 공동체입니까?

 

그런데 오늘 초대 교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을 내립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우리의 교회 공동체, 수도회 공동체, 재속 프란치스코회 공동체 평의원들도

오늘 사도행전의 일곱 부제를 본받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이기를 기도하는 오늘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4.13 05:41:05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Apr

    부활 제3주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인사를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오히려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인간의 머리로 부활을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2. No Image 14Apr

    부활 제3주일-부활의 증인이 되기까지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391
    Read More
  3. No Image 14Apr

    2024년 4월 14일 부활 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5
    Read More
  4. No Image 13Apr

    부활 2주 토요일-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그 무렵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트리게 되었다.”   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이것이 오늘 묵상의 주제입니다.   무소유와 공동소유의 그 완벽할 것 같은 초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불평이 터져 나오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
    Date2024.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33
    Read More
  5. No Image 13Apr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6. No Image 12Apr

    부활 2주 금요일-내가 아니어도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Date2024.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07
    Read More
  7. No Image 12Apr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