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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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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 6,56)

생명이신 분을 먹고 마시다
오, 숭고한 겸손이여! 창조주께서 당신 피조물들을 기쁘게 하시고자 당신 자신을 그들에게 주시도다! 죽을 운명의 존재들에게 생명께서 당신을 먹고 마실 것으로 주시도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하십니다. “와서 내 몸을 먹어라. 너를 위해 내가 섞은 포도주를 마셔라. 나 자신을 음식으로 준비했다. 나를 소망하는 이들을 위하여 나 자신을 섞었다. 나의 의지로 나는 육이 되어 너희의 살과 피를 나누는 이가 되었다. .. 나는 생명이니 나를 먹고 살아라. 이것이 내가 바라는 바다 ... 내 빵을 먹어라. 나는 생명을 지닌 밀알이며 생명의 빵이기 때문이다. 너희를 위해 내가 섞은 포도주를 마셔라. 나는 불사의 잔이기 때문이다 ... ‘나는 참포도나무’(요한 15,1)니, 나의 기쁨, 곧 너희를 위해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잠언 9,5).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5 만물이 존재의 평등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마리아를 예로 들기는 하지만 마리아 숭배나 지주(支柱) 공경은 의식적으로 피한다. 그는 우리가 글자 그대로 하느님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 준 첫 모범, 곧 하느님의 피조물 가운데 첫 모범으로서 마리아를 등재할 따름이다. 마리아가 은총을 가득히 받았다고 해도 내가 은총을 가득히 받지 못했다면,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는 자신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을 종교적 귀감이나 성인들의 가르침을 뿌리친다. 이를테면 하느님의 총애를 받은 사람들을 흠모하지 말고, 그대가 직접 하느님의 총애를 받으라는 것이다. 이 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버림으로써, 그리고 우리 자신 속으로 깊이 가라앉음으로써 이루어진다. 바로 거기에서 우리는 만물이 평등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대야말로 온통 천사이며, 온통 천사들로 둘러싸여 있음을 깨닫게 할 것이다.”(156)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4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7-10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요한 크리소스토모
셰례를 받은 사람은 새로운 생활 자세를 취해야
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제복에 황제의 문양을 달고 다니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황제의 문양을 한 제복의 명예를 더럽힐 수 있는 일들은 자제하거나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이 그러한 일을 행하려는 시도를 한다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못하게 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들에게 나쁜 일을 저지르려고 해도 이들이 입고 있는 제복이 그것으로부터 보호하여 어떤 피해도 입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외적인 옷에 그리스도를 입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에 그리스도와 아버지 그리고 성령께서 사시도록 하는 사람은 안정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전의 낡은 생활 태도를 버리고 좋은 생활 태도를 가져서 매일 전개되는 일상생활을 성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이들의 영혼속에 황제의 문양을 지니고 있음을 인식하게 합니다
공직을 수행한 사람들이 제복에 황제의 문양을 지님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예로운지위를 보여주듯이, 그리스도를 입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그를 영원히 입게 된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놓여 있는 위치를 보여주고자 원하기만 하면, 많은 말을 동원할 필요 없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성실한 삶을 통해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분의 권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입고 있는 번쩍이는 흰옷이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듯이, 여러분이 열성을 다하여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 안에서 새롭게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통해 임금의 옷이 지닌 밝은 빛을 지켜 나간다면 사람들도 여러분과 같이 열성적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려 할 것입니다.(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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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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