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07 10:01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떠나시면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승천에 앞서 듣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에 앞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전례 시기적으로는 승천으로 들리지만
복음의 순서에 따르면
예수님의 수난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수난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당신의 수난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에 빛을 주려고 하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약속하시지만
그래도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제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그들이 근심에 가득 찼다고 표현됩니다.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버려짐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가시는 것이
자신들을 버리고 가시는 것으로 느껴지기에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이미 예수님의 육화는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머물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수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육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하시기 보다는
이제 성령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본다면
성령 강림도 예수님의 육화처럼
하느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성령 강림을 위한 예수님의 수난과 승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느님께서 활동하시는 순간 순간은
모두 세상을 향한 하느님 사랑의 순간이며
우리가 그것을 느끼는 우리 삶의 순간 순간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부족을 메꾸는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유다 이스카리옷 자리를 꼭 메꿔야 하는가? 다시 말해서 빈자리를 다시 채워야 하는가? 빈자리로 남겨두면 안 되는가?   이런 생각을 저는 오늘 마티아 사도 축일에 합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
    Date2024.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95
    Read More
  2. No Image 13May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우리는 오늘 요한복음 16장의 마지막 부분을 들었습니다. 13장에서 시작한 예수님의 고별사는 17장에서 마무리됩니다. 17장은 예수님의 기도로 이루어져 있기에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16장에서 마무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3장...
    Date2024.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3. No Image 13May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9
    Read More
  4. No Image 12May

    주님 승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사명을 주시고 하느님 오른쪽으로 승천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은 복음의 시작부분에서 말씀하신 당신의 사명과 똑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제자들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에 간다는 것이며 사...
    Date2024.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5. No Image 12May

    2024년 5월 12일 주님 승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6
    Read More
  6. No Image 11May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아버지에게서 나왔다고 표현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느님 곁에 있다가 하느님께서 세상에 파견하심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은 시작에서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고 전합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하는 말이 말씀은 하느님이...
    Date2024.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4
    Read More
  7. No Image 11May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