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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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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7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마르 10,18)

비길 데 없는 아드님의 선하심
아드님 안에는 아버지 안에 있는 선과 다른 또 하나의 선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구원자 몸소 복음에서 이렇게 정확히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마르 10,18; 루카 18, 19). 이렇게 말씀하신 까닭은 아버지 안에 있는 유일한 선과 다른 부차적인 선이 아드님 안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다른 원천이 아니라 이 최초의 선에서 나오셨으니 당연히 모상이라 불리십니다. 아드님 안에 있는 선이 아버지 안에 있는 선과 다른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드님 안에는 아버지 안에 있는 선 말고는 없으며,, 그 선에는 어떤 치이도 다름도 없습니다(요한 10,30 참조), 그러므로 ‘하느님 아버지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마르 10, 18 ; 루카 18,19)라는 말씀에 일종의 신성모독이 들어 있다고 여겨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 말씀을 아드님과 성령의 선하심을 부정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느님 아버지 안에 최초의 선이 있고, 아드님과 성령은 의심할 나위 없이 선의 본성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시는데, 이 선의 원천에서 아드님이 나시고 성령이 발하신다고 믿어야 하겠습니다(참조 요한 3,16 ; 15,16). 성경에서 선하다고 말는 다른 모든 것, 예컨대 천사, 인간, 종, 보화, 착한 마음, 좋은 나무 등은 정확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여 ‘선하다’고 일컬어진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은 실체적 선이 아니라 우연적 선만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 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주님의 성령”이라고 했는데, 왜 그분의 이름을 “주님”이라고 했을까요? 그렇게 해야 그분이 우리를 잉태하시기 때문입니다. 왜 그분의 이름을 “성령”이라고 했을까요? 그렇게 해야 그분이 우리와 하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힘”을 세 가지 방법으로 인식합니다. 첫째로, 주님은 부유하십니다. 부유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궁핍을 겪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무리 부유하다고 해도, 그는 단지 한 사람으로 남을 뿐입나다. 어떤 사람이 모든 사람을 에워싼다고 해도, 그것이 그 사람을 천사로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사임과 동시에 사람일 수 있다고 해도, 그는 하나의 천사일 뿐이지 모든 천사인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부자이십니다. 그분만이 자신 속에 모든 것을 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끊임없이 내줄실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176)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 읽기 마르 1-4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마르 1,9-20
세례를 받으시다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그 뒤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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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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