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산은 늘 항상 꿋꿋하다.

 

그 모습 그대로 늘 변치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변치 않는 모습의 산속에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말이다.

 

흙부터 시작해서 미생물, 잡초 ,꽃, 나무, 새, 동물들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산이 이렇게 수 많은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고,

 

존재하게 하고,

 

이렇게 공생관계를 맺어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는 모습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어 산이 변함이 있고, 꿋꿋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산이 늘 움직이고, 늘 변화한다면

 

그 안에있는 생명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아마도 못살것이다. 자리를 잡을려고 하면 움직이고,

 

어떻게 살수가 있겠는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땅을 딛고 살아가는데

 

그 땅이 늘 항상 머무르지 않고 늘 지진이 일어나고

 

안정적으로 살수 없게 한다면

 

그러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살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땅이 늘 변함없이 꿋꿋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을 것이다.

 

산도 마찬가지다.

 

산이 하루마다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한다면

 

그 안에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살것인가?

 

불안해서 못 살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산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변함없이  생명으로 하여금

 

존재하게 한다는것을 우리는 배울 수가 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산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산과 같다.

 

산과 닮으셨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

 

늘 항상 꿋꿋하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그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늘 항상 변함이 없고,

 

꿋꿋하시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늘 변함이 없으실 것이다.

 

시편에서도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136,1)

 

 마치 하느님께서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산과 같으시다.

 

산과 닮으셨다.

 

우리도 산과 닮아야 하고,

 

우리도 산이 되어야 한다.

 

산의 변함없음과 꿋꿋함을 배워야 한다.

 

항구함을 배워야 한다.

 

산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안의 생명을 간직하고,

 

그것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늘 항상 변함없이 꿋꿋하고 항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안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안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의 씨앗과

 

생명을 믿음과 신앙으로 지켜나가지 못하고

 

세상의 어려움과 시련에 부딧혀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우리안에 생명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산이 되어야 하고,

 

산으로부터 배워야 할것이다.

 

산에는 메아리가 있고 그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있다.

 

그 메아리는 사람들의 귓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그 메아리는 영혼의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들리는 그렇다고 해서 작게도 아니고

 

크고도 우렁차게 천둥 번개와도 같은 소리를 낸다

 

그 소리는 이러하다.

 

"산이 늘 변함이 없어

 

산에 있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늘 변함이 없어

 

사람들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들도 생명을 간직하기 위해서

 

늘 변함없이 꿋꿋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안에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이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산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내 영혼속에서도 그렇게 들려온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2 누가 나를 이해해 줄 것인가? 누가 나를 이해해 줄 것인가?   진실이 사라진 들녘에는 거둘 것이 없다. 알곡은 사라지고 쭉정이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이마르첼리노M 2021.02.14 462
1161 섣달그믐에 뜬 보름달 섣달그믐에 뜬 보름달 (용서를 청한 엄마의 편지에 대한 자녀들의 답장)   섣달그믐 날 멀리서 직장 생활을 하는 둘째 딸에게서 문자가 왔다. 명절이라고... 이마르첼리노M 2021.02.12 420
1160 응시 응시   체험하고도 표현하지 못하는 사실들을 신뢰할 수 없다면 표현된 언어도 신뢰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표현하지 못한 채 숨겨진 진실이 더 많기 ... 이마르첼리노M 2021.02.10 418
1159 신앙으로 둔갑하는 이념의 뿌리 신앙으로 둔갑하는 이념의 뿌리   인과응보가 만들어내는 이념들은 신앙의 영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념은 한쪽만을 강조하고 다른 쪽은 무시해버... 이마르첼리노M 2021.02.09 502
1158 용머리 길을 걸으며 용머리 길을 걸으며   담양호 수변에 걷기 좋은 산책길 나의 두 눈이 호수를 산책하는 동안 보는 것에 잔뜩 배부른 나는 아픈 허리의 통증을 느끼면서도 ... 이마르첼리노M 2021.02.07 421
1157 기쁨 (축성생활의 날에) 기쁨 1   새벽에 잠깨면 벌써 술렁이는 마음 연한 슬픔이 연초록 끝에 이슬처럼 달려있다.   어디서 온 것일까 누구에게 온 것일까   ... 이마르첼리노M 2021.02.02 446
1156 내어주는 몸과 쏟아 내는 피의 현존 내어주는 몸과 쏟아 내는 피의 현존   “너희는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받아마셔라 너희를 위하여 내어... 이마르첼리노M 2021.01.31 485
1155 고통 앞에서 고통 앞에서 인류가 직면한 고통들 재난과 질병과 사고 신체적 정신적 물리적 고통 외로움과 고독과 영적 고통   죄를 뒤집어씌울 희생양을 찾는 사람들... 이마르첼리노M 2021.01.24 438
1154 악의 신비 앞에서 (악을 깨우는 악) 악의 신비 앞에서 (악을 깨우는 악)   악은 언제나 분열과 분리를 시키려고 한다. 하느님은 우리의 인격을 온전하게 하시지만 사탄은 우리를 분열시킨다. ... 이마르첼리노M 2021.01.17 503
1153 위대한 초월자 앞에서 위대한 초월자 앞에서   모든 선한 일에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보상을 기대하는 심리가 숨어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대가로 축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1 이마르첼리노M 2021.01.15 465
1152 하느님의 모성적인 품 하느님의 모성적인 품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는 분명 남성이었지만 그리스도는 남성과 여성성을 초월하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은 부성과 모성을 지니... 이마르첼리노M 2021.01.14 458
1151 후리지아 입술에 핀 미소 후리지아 입술에 핀 미소   얼어붙은 땅 얼어붙은 마음   부풀어 오르는 꽃봉오리 얼굴과 입 눈가에 핀 내면의 꽃   받은 생명 지닌 생... file 이마르첼리노M 2021.01.08 594
1150 행동하는 자비가 육화되는 땅 행동하는 자비가 육화되는 땅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요한 4, 11)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에 ... 이마르첼리노M 2021.01.06 540
1149 재속프란치스코 회원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 재속프란치스코 회원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   주님의 평화가 온 누리에 …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 1 이마르첼리노M 2021.01.04 753
1148 새해의 첫날 (밤의 끄트머리엔 새벽이 있다.) 밤의 끄트머리엔 새벽이 있다.   새해의 첫날 밤의 끄트머리에서 먼동이 튼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너와 나를 갈라놓던 밤이 새벽을 맞으려 한다. ... 이마르첼리노M 2021.01.01 464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