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22 08:39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결코 굶주리게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먹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추구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말씀이
공허한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서 주실 것만 기다린다는 것이
무책임한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가 직접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 우리가 노력해서 할 수 없는 부분은
하느님께 맡겨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걱정한다고
우리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없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좋은 것을 먹고 운동도 하지만
우리 목숨에 있어서 죽고 사는 문제는
우리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한 삶은 살 수 있지만
죽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내일 죽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내가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자신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한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필요하기에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부분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채워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또한 하느님과 관계 안에 머무르려고 노력할 떄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도
풍요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용서를 하는데 일곱 번까지 해야합니까?' 한 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일곱 번까지나 해야 하는지 묻는 것 같습니다. 한 두 번은 실수로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2.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기도의 실패는 없고, 실패한 기도만 있을 뿐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헛수고 2.   어제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 강론에서 저는 헛수고에 대한 나눔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도 저의 헛수고가 또 생각났습니...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63
    Read More
  3. No Image 25Jun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4.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가브리엘 천사가 요한의 탄생을 예고 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그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즈카르야는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기 이름을 천사가 말한대로 요한이라고 부르자 즈카르야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Date2024.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5. No Image 24Jun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4
    Read More
  6.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축일-진짜 헛수고는?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헛수고.   저는 헛수고를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저만 그런 것이 아닐 겁니다.   제가 자주 듣는 얘기 중의 ...
    Date2024.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02
    Read More
  7. No Image 23Jun

    연중 제12주일

    제자들이 외칩니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제자들을 덮칩니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잃어버릴 것 같아 두렵습니다. 더 두려운 것은 그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손을 쓸 시간도 없이 벌써 배...
    Date2024.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368 Next ›
/ 136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