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28 05:47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합니다.
여기에서 '엎드려 절하다'라고 표현된 동사는
인간이 하느님을 만났을 때
하느님께 경배를 드리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동사입니다.
즉 그는 예수님의 신성을
자신의 행동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입으로도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합니다.
그가 말하는 '주님'이라는 칭호 역시
구약에서는 성부 하느님께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또한 그는 예수님께서 나병을 치유하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의 신앙 고백에 예수님의 의지가 화답합니다.
'내가 하고자 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병이 낫고
고통이 줄어들고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고통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잘못에 책임을 물으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늘 복음에 나타난 하느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고
그 고통에 함께 아파하시면서
그것을 해결해 주고 싶어하십니다.

나병 환자의 신앙 고백과
예수님의 의지가 만나
결국 그는 치유됩니다.
우리도 그의 모범을 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며
더 나아가 해결해 주고 싶어하시는 분임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하느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겸손되이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느님께서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려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만큼 든든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 마음, 그 사랑에 기대어
오늘을 기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un

    2024년 6월 2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Read More
  2. No Image 28Jun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합니다. 여기에서 '엎드려 절하다'라고 표현된 동사는 인간이 하느님을 만났을 때 하느님께 경배를 드리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동사입니다. 즉 그는 예수님의 신성을 자신의 행동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
    Date2024.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3. No Image 28Jun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4
    Read More
  4. No Image 28Jun

    연중 12주 금요일-다 나에게 있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나병환자의 치유 얘기입니다. 나병은 인간의 힘으로는 지금도 치유가 불가능한 병입니다.   물론 여기서 치유란 병에 걸리기 이전 상태로 돌리는 것을 말하기에 요즘도 병의 ...
    Date2024.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472
    Read More
  5. No Image 27Jun

    연중 12주 목요일-말씀을 듣고 실천하기까지의 단계들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오늘 주님 말씀은 당신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뜯어보면 주님 말씀을 들어서 실...
    Date2024.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86
    Read More
  6. No Image 27Jun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7. No Image 26Jun

    연중 12주 수요일-달고 단 포도나무는 못되어도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걸까요? 아니면 ‘너희는 저들처럼 거짓 예언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겉모양...
    Date2024.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